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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장르 트렌드, ‘수집형’ RPG 변신 온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10.08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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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장르적 트렌드가 오고 있다. 긴 기간 최상위권을 유지해오던 MMORPG 분야에 있어, ‘수집형’이라는 키워드가 더해지며 트렌드 변화가 다가올 전망이다.
 

▲ '세븐나이츠2'

수집형과 MMORPG의 만남은 장르적인 측면에 있어 다소 생소한 형태인 점이 사실이다. 기존의 MMORPG는 유저가 조작 가능한 단일 캐릭터를 생성 및 육성하며 다른 유저들과 함께 파티플레이 등 다인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이 핵심이었다.
수집형 MMORPG는 이 부분에 있어 ‘파티플레이’의 재미를 솔로잉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핵심이다. 이용자의 단일 아바타가 되는 하나의 캐릭터가 아닌, 게임 내 스토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수집하며 혼자서도 파티플레이의 연계와 전투를 진행할 수 있게끔 한 것이다.
 

▲ '그랑사가'

이처럼 생소했던 장르명이 하반기 화두로 떠오른 이유는 국내, 외를 막론한 대표 신작들의 등장이 주를 이룬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2’, 엔픽셀의 ‘그랑사가’, 미호요의 ‘원신’이 대표적이다.
지난 7일 쇼케이스를 통해 11월 출시를 예고한 ‘세븐나이츠2’는 탄탄한 전작의 인기와 함께 I‧P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각오다. 아울러, 최근 첫 번째 CBT를 마친 엔픽셀의 ‘그랑사가’는 퀄리티 높은 애니메이션 풍 그래픽, 뛰어난 액션성 등으로 벌써부터 팬덤을 형성한 모습이다.
가장 먼저 시장에 선을 보였던 ‘원신’은 글로벌 시장 호성적을 통해 새로운 장르 스타일의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는 평이다.
 

▲ '원신'

수집형과 MMORPG의 만남이 실제 시장 변혁을 가져올 수 있을지 여부는 여전히 미지수다. 다만, 모바일게임 트렌드에 부는 변화의 바람은 이미 불어오기 시작한 모습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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