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출시돼 5년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은 '파이널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가 글로벌 4천 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게임 공동개발사인 구미와 스퀘어에닉스는 12일 이를 공식 발표하고 단기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파이널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는 일본을 대표하는 JRPG브랜드 '파이널 판타지'시리즈를 모바일에 맞게 재해석한 프로젝트다. 과거 스마트폰용 '파이널판타지'시리즈가 휴대용 게임기기를 이식하는 수준이었다면, '파이널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는 시작부터 '스마트폰 게임'을 겨냥해 본격적인 개발 과정을 거친 점이 특징이다. 스퀘어에닉스 특유의 개발력과, 구미의 모바일게임 노하우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면서 전 세계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해 '파이널판타지'시리즈 특유의 스킬포인트와 재미 등을 살렸고, JRPG식 던전탐험과 전투를 모바일에 옮기면서 기존 모바일게임과는 다른 형태로 재미를 준 점이 차별화 포인트다. 이를 통해 다년간 일본 게임을 즐겨온 게이머들과, 모바일을 통해 게임에 눈을 뜬 유저들을 동시에 공략, 4천 500만다운로드를 기록하는 근간이 됐다. 특히 개발팀들은 매 년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시나리오를 추가, 게임을 떠난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복귀하도록 시스템을 마련해 장기 흥행 공식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구미오 스퀘어에닉스는 이번 4천 500만 다운로드 돌파를 기념해 '파이널판타지2' 시리즈 주요 캐릭터를 소환하는 한정 이벤트와 '리바이어선'레이드에 초월, 강화 이벤트.. 무료 11회 소환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경향게임스=안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