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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 이번엔 화산?! … 신규 전장 티저 공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0.13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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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지대를 배경으로 한 ‘배틀그라운드’의 새로운 전장이 공개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펍지주식회사는 10월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즌9: 파라모’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신규 전장의 모티브는 남미 고원지대인 것으로 보인다. ‘파라모’라는 명칭 자체가 안데스 산맥의 수목한계선 아래 초지 지역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이다. 앞서 사녹 리메이크 등의 소식을 미리 알렸던 펍지 개발자 ‘DEV ALEX’의 트위터에서도 잉카 문명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언급을 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크게 2가지, 화산과 헬기다. 이번 신규 전장에는 변화하는 환경이 적용되는데, 티저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환경 변화로는 화산 폭발이 있다. 고원의 촌락과 유적지, 폐허 등이 배치돼 있으며, 게임 도중 화산이 폭발해 사녹과 비슷했던 환경이 어둡계 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낙하하는 참가인원들은 방독면을 쓰고 있는데, 자기장 대신 화산의 유독가스 속에서 전투를 펼치는 장면이 연출될지 주목된다. 

헬기의 경우 인원 낙하 및 보급품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영상을 살펴보면, CH-47 치누크 헬기가 총 2번 등장하는데, 처음에는 참가인원들을 수송하는 것으로 보인다. 화산재 때문에 비행이 어려운 C-130 수송기 대신 치누크 헬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이후 헬기가 피격당해 추락하면서 실려있던 보급 컨테이너를 떨어뜨린다. 이 점으로 미뤄볼 때, 사녹의 ‘루트 트럭’과 비슷한 ‘루트 헬기’가 등장할 것이라는 추측도 가능하다.

맵 사이즈 역시 항공기를 통해 유추해볼 수 있다. 일반 맵에서 사용하던 C-130 수송기는 약 128명을 실을 수 있는 대형 항공기지만, 치누크 헬기의 경우 33명~55명의 병력을 실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최대 인원인 55명을 기준으로 잡아도, 카라킨의 최대 인원인 64명보다 적은 수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 등장한 단독 맵 ‘리빅’의 경우 사이즈는 카라킨과 같은 2×2지만 최대 52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에 따라 기존 클래식 맵 대비 작은 사이즈의 전장이 출시될 것이란 예상이다. 단, 여러 대의 헬기를 활용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한편, ‘배틀그라운드’의 시즌9은 PC버전 기준 10월 21일, 콘솔 버전은 10월 29일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테스트 서버를 통해 신규 전장이 처음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제 모습은 어떨지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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