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1년 개봉을 예고한 게임 기반 실사 영화 ‘언차티드’ 주인공역의 첫 비주얼이 공개됐다.
 

이와 관련해 영화 속 주인공역을 맡은 배우 톰 홀랜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주인공인 네이선 드레이크로 분한 모습을 공개했다.
관련 사진은 원작 게임 속 캐릭터의 트레이드 마크와도 같은 복장인 카고 바지, 낡은 셔츠와 권총 홀스터 등, 원작에 충실한 비주얼 재현도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를 접한 각종 커뮤니티의 반응도 뜨겁다. 특히, 그간 영화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해 어리고 장난기 넘치는 영웅의 이미지가 강했던 톰 홀랜드였지만, 이번 작품에선 베테랑 탐험가의 면모와 진중한 이미지가 잘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영화의 원작인 ‘언차티드’는 지난 2007년부터 2017년까지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으로 출시된 너티독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시리즈다. 1편부터 4편까지 이어진 본편 시리즈 중 세 편이 출시년도 최다 GOTY(Game of the Year)에 등극하는 등, 판매량, 평가 양 측면 모두에서 극찬을 받아왔던 플레이스테이션 대작 시리즈로 꼽힌다.
하지만 게임의 명성과는 달리 소니 픽처스가 추진한 영화화 프로젝트는 많은 난항을 겪기도 했다. 감독이 총 7차례 교체되는 한편, 개봉일정 또한 수차례 미뤄지며 팬들의 불안감을 사기도 했다.

한편, 영화 ‘언차티드’는 ‘베놈’을 연출한 루벤 플레셔가 감독을 맡았으며, 주역 톰 홀랜드 외에도 마크 윌버그, 안토니오 반데라스 등 화려한 출연진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촬영 작업이 한창인 ‘언차티드’는 오는 2021년 10월 8일 개봉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