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게임개발자협회는 10월 27일, ‘2020 게임자료 공유마당 구축 및 운영사업’의 게임자료 저작권 양도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2020 게임자료 공유마당 구축 및 운영사업’은 국내에서 개발된 유휴 게임개발 자료를 취합, 관리해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 및 인딩게임 개발자, 게임관련 공공교육기관 및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1차로 국내 게임관련 학과 및 공공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국내 게임사의 2D 그래픽, 3D 그래픽, 사운드, BGM 자료 등 게임개발에 필요한 자료를 국내 게임사 및 개발자, 공공 교육기관에 무료 배포를 목표로 하며, 올해에는 2D 그래픽 자료를 우선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양도 신청 접수 대상은 국내의 대형 게임사, 중소 게임사 및 1인 개발자 등 개인 사업자도 가능하다. 프로젝트 중단이나 서비스 종료로 잠들어있는 자료를 보유한 게임사 및 개인은 게임자료 저작권 양도 신청 사이트에서 신청서 작성과 샘플 자료 업로드를 통해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된 그래픽 자료는 게임 관련 협단체 추천을 받은 40명의 외부 게임 전문가들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에서 자료의 효용성, 범용성, 재가공성 등을 고려해 심사를 거친 뒤 양수의 가부 및 단가를 결정한다. 이후 법률 자문을 거쳐 저작재산권 양도 본 계약을 진행한다.
게임자료 저작권 양도신청 접수는 상시 접수로 2021년 1월 말까지 접수할 수 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