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가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와 손을 맞잡고 선보이는 기기 구독형 서비스 ‘XBOX 올 액세스’가 사전예약 개시 일정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SKT는 금일 자사 공식 5GX 클라우드게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월 3일부터 XBOX 올 액세스 서비스의 국내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사전예약은 SK텔레콤 이용자에 한해 진행되며, 타 통신사 이용자들을 대상으로는 오는 2021년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사전예약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는 1인 명의당 1대씩 예약을 진행할 수 있으며, 금년도 기기 공급 수량에 따라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사전예약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정식 가입 안내는 11월 10일 이후 예약 순서에 따라 순차적으로 전달되며, 신청 기기의 경우 11월, 12월 두 차례에 걸쳐 배송될 예정이다.
 

한편, XBOX 올 액세스는 XBOX 콘솔 기기 대여와 기존 MS의 게임패스 서비스를 한데 모은 구독형 서비스 모델로, 각 기기는 24개월 약정기간이 지나면 해당 구독자 소유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SKT가 선보이는 XBOX 올 액세스는 Xbox Series X, Series S 기기별로 가격이 나눠지며, Series X의 경우 월 39,900원, Series S의 경우 월 29,900원에 제공되고 있다.
MS가 자사 콘솔을 대여해 주는 XBOX 올 액세스 서비스는 이번이 첫 사례는 아니다. 직전 세대 콘솔 기기인 Xbox One X 관련 모델들 또한 대여형 서비스 모델이 존재하지만, 국내의 경우 협력사의 부재로 선보여지지 못한 바 있다.
 

SKT와 MS가 손을 맞잡고 국내에선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기 대여형 서비스 모델, 차세대 콘솔에 대한 국내 게이머들의 관심도 또한 여느 때보다 높아지는 시기인 만큼, 해당 모델이 SKT 이용자 증가라는 지표로 나타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