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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타임머신] 2010년 4분기 황금주는 ‘게임’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0.11.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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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령 786호 기사]

2010년 증권가가 주목하고 있던 4분기 게임주의 공통점은 다양한 라인업을 시장에 공개한다는 것과 국내와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이었다. 국내 서비스 포털을 통해서 1차 성과를 기대할 수 있고, 국외 영업력을 바탕으로 수출을 통해 2차 성과가 가능하다는 것이 이들이 5개의 유망 황금주에 주목하는 이유였다.
 

그 당시의 가장 경쟁력 있는 라인업을 갖춘 기업은 단연 FPS 명가 드래곤플라이였다. 지난 CBT를 통해서 게임을 공개한 ‘솔저오브포춘 온라인’과 ‘스페셜 포스2’, ‘볼츠앤블립온라인’ 등으로 4분기 시장 공략에 나섰었다. 특히 ‘솔저오브포춘온라인’은 고어 시스템으로 액션성을 향상시켜 잔혹함이 거부감으로 변질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스타일리쉬한 액션으로 이용자들을 만족시켰었다.
‘한빛소프트’와 ‘엠게임’은 4분기 가장 기대되는 포털사였다. 한빛소프트는 낚시 트롤링 게임 ‘그랑메르’와 판타지 TPS ‘워크라이’, MMORPG ‘R.O.D’와 ‘삼국지천’을 4분기에 공개할 예정이
었다. 이를 통해 한빛소프트의 게임포털 ‘게임온’의 경쟁력이 확대될 전망이었다. 엠게임 역시 당시 4분기의 라인업을 강화했었다. ‘발리언트’와 ‘워베인’, ‘리듬앤파라다이스’ 등을 당시 10월에 공개했었다. 이후 지스타에서는 ‘열혈강호’의 차기작인 ‘열혈강호2’를 공개해 성장 모멘텀을 완성시킬 계획이었다.

NHN 한게임은 ‘테라’를 필두로 숨겨둔 라인업을 공개했었다. ‘메트로컨플릭트’의 1차 CBT를 실시했으며, ‘아르케’, ‘보노보노 온라인’ 등의 게임을 선보이며 신작을 출시해 이용자들을 만족시킬 예정이었다. 또한, 손재경 사단의 ‘아키에이지’ 투자도 성장 모멘텀으로 기대감이 높았었다.
손오공의 초이락게임즈도 발표회를 통해 ‘머큐리’, ‘베르카닉스’, ‘수퍼스타킹’등의 라인업을 공개하고 시장 공략에 나섰었다. 손오공은 ‘스타크래프트2’ 국내 유통을 통해 주가가 급등했었지만, 성장 모멘텀 부족으로 시장에서 저평가받고 있었다. 전문가들은 손오공이 초이락게임즈의 라인업 성공과 OSMU를 통한 비즈니스 접목을 통해 기업가치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었다.
2010년 4분기, 5개 유망 기업들의 라인업 공개는 이들 기업의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 모멘텀으로 적용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를 표했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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