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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그랑사가’, 시스템‧콘텐츠 잇는 핵심은 ‘그래픽’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11.1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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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픽셀은 금일 자사가 선보이는 신작 MMORPG ‘엔픽셀’의 디지털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게임의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함과 동시에 사전예약이 시작됐으며, 엔픽셀은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지고 나서는 모습이다.
 

시네마틱 영상과 함께 본격적인 ‘그랑사가’의 디지털 쇼케이스가 시작됐다. 그랑로드를 꿈꾸는 주인공 ‘라스’의 소년 시절이 그려지며, 어머니가 살해당한 그의 비극적인 과거가 나타난다. 또한, 게임 내 핵심 시스템이기도 한 ‘그랑웨폰’의 힘을 자신에게 빙의시키는 장면도 연출됐다. 인게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주요 등장인물들의 디자인은 물론, ‘파이널 판타지15’, ‘킹덤 하츠’ 등 다양한 게임의 음악을 담당한 시모무라 요코의 OST도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게임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엔픽셀의 이두형 PD가 맡았다. 이 PD는 “다양한 콘텐츠, 도전에 대한 성취감, 매력적인 캐릭터 등 많은 요소들이 종합적으로 잘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이 게임의 제작 목표다”라는 기획 의도와 함께 게임의 주요 요소를 설명했다.
그래픽 부문에서는 언리얼4 엔진 기반으로 제작돼 모바일상에서도 높은 수준의 그래픽 퀄리티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모바일 셰이더를 개발해 시원한 컬러감과 감성적인 디자인, 거대한 스케일의 배경을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 PD는 “그랑사가의 특장점인 그래픽의 퀄리티를 포기하지 않으면서 다수의 유저가 한 화면에 쾌적하게 나올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이 가장 컸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오랜 기간 최적화와 퀄리티업 작업을 병렬적으로 진행해 수려한 그래픽과 쾌적한 트래픽을 함께 잡아냈다고 설명했다.
최근 등장하는 신작 게임들이 대부분 고퀄리티 그래픽을 선보이는 과정 속에서 최적화 이슈가 발생했던 만큼, ‘그랑사가’ 또한 해당 부분에 대한 완성도가 성공의 중요한 관건 중 하나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요 시스템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우선, ‘그랑웨폰’은 각각의 성장 요소를 지니고 있으며, 저마다 고유한 개성의 스킬을 지니고 있다. 전투의 핵심엔 ‘태그 시스템’이 있다. 기사단에 소속된 다양한 캐릭터들은 저마다 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필드 전투 중 자유롭게 태그하며 속성 상성을 활용하는 것이 전투의 핵심이다.
또한, 강력한 적이 등장할 경우에는 기사단 3인이 필드에 등장하는 ‘팀 파이트’로 진행된다. 주력 캐릭터 3인을 사용할 수 있으며, 태그가 아닌 직접 조작 캐릭터 전환으로 전투를 진행한다.
전투 콘텐츠로는 세 명의 기사단 팀을 구성해 보스와 전투하는 ‘토벌전’, 그랑웨폰 육성에 필요한 재료를 얻을 수 있는 ‘심연의 회랑’, 협력 멀티플레이 콘텐츠 ‘섬멸전’ 등과 턴 방식으로 진행되는 PvP 콘텐츠 ‘결투장’, 도전 콘텐츠인 ‘무한의 서고’, 특정 시간대에 등장하는 ‘보스 강림’ 등이 주요 콘텐츠로 소개됐다.
출시 이후로는 개인 경쟁 콘텐츠 및 길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MMORPG의 대규모 전투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며, 신규 맵, 캐릭터 등도 추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엔픽셀의 정현호 대표는 “‘그랑사가’는 회사 설립부터 많은 분들의 기대와 응원 속에 개발을 하게 된 엔픽셀의 첫 번째 출시작이다. 저희의 모든 역량을 집중했다”며 인사를 건넸다. 또한, 최근 ‘그랑사가’의 CBT 이후 취합된 의견들을 최대한 수렴해 게임을 개선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소통하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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