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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크래프톤, ‘2020 BCG 테크 챌린저’ 100대 기업 선정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0.11.18 14:24
  • 수정 2020.11.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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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보스턴컨설팅그룹(이하 BCG)은 올 한해 이머징 마켓을 이끄는 100대 테크 기업을 소개하는 ‘2020 BCG 테크 챌린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중 국내 기업은 총 8곳이 선정된 가운데, 게임사로는 펄어비스와 크래프톤이 당당히 이름을 올려 주목받고 있다.
 

BCG는 해당 100대 테크 기업 선정 기준에 대해 기술력, 산업군 내 영향력, 비즈니스 모델, 시장을 이끌 힘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100대 기업에 선정된 국내 기업은 쿠팡, 카카오, 크래프톤, 마켓컬리, 펄어비스, 티켓몬스터,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총 8곳이다. 모두 국내 시장에서 이름이 매우 잘 알려진 기업들로 구성된 가운데, 게임사로서는 펄어비스와 크래프톤이 당당하게 이름을 올린 모습이다.
펄어비스와 크래프톤이 지닌 공통된 요소는 ‘게임 개발’에 기업 역량을 집중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이름을 높였다는 점이다.
 

사진=2020 BCG Tech Challengers

펄어비스는 PC, 모바일, 콘솔 등 다각화된 플랫폼으로 MMORPG ‘검은사막’을 개발 및 서비스하고 있으며, 현재 베타 서비스 중인 ‘섀도우 아레나’에 이어 ‘붉은사막’, ‘도깨비’, ‘플랜8’ 등 모두 자체 개발 라인업으로 향후를 대비하고 있다.
전체 매출 비중에 있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창출하는 매출이 꾸준하게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검은사막'

크래프톤은 사명 변경 이전의 블루홀 스튜디오 당시의 PC MMORPG ‘테라’를 시작으로 이후 ‘배틀그라운드’를 개발하며 회사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중세 유럽 장인들의 연합을 가리키는 ‘크래프트 길드’에서 사명을 따올 만큼, 개발자 집단으로서의 정체성을 공고히 하고 있다.
실적의 90% 이상이 글로벌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오는 2021년 국내 증시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 '배틀그라운드'

2020 BCG 테크 챌린저 100대 기업에 국내 게임사 두 곳이 포함되며 업계의 글로벌 시장 전망을 더욱 밝힌 모습이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 전반이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펄어비스와 크래프톤 두 게임사가 더욱 높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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