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의 큰 손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가 화끈하게 지갑을 열었다. ‘데프트’ 김혁규에 이어, ‘너구리’ 장하권과 함께 이적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쵸비’ 정지훈을 추가로 영입한 것.
이와 관련해 한화생명은 자사의 페이스북에 前 DRX 미드라이너 ‘쵸비’가 팀에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데프트’와 ‘쵸비’는 올해 DRX에 이어 내년에도 한화생명 소속으로 같이 활동하게 됐다.
2018년 첫 프로 무대를 밟은 ‘쵸비’는 前 한화생명 소속이었던 ‘바이퍼’ 박도현, ‘리헨즈’ 손시우와 함께 그리핀의 돌풍을 이끈 주역이다. LCK 승격 이후 그리핀, DRX 소속으로 4차례 리그 결승, 2차례 롤드컵 8강에 진출하며 최정상급 미드로 자리매김했다.
데프트-쵸비 영입을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한화생명이 스토브리그의 주인공이 되는 모양새다. 이번 전력 보강으로 한화생명이 다가오는 LCK 프랜차이즈 첫 시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