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의 신규 맵 ‘헤이븐’이 테스트 서버를 통해 공개되며 이용자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역대 가장 작은 사이즈와 새로운 전투 요소 등이 추가된다는 점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은 것. 정식 출시 이후 어떤 전투가 펼쳐질지 주목된다.
이번에 공개된 신규 맵 ‘헤이븐’은 ‘파라모’와 마찬가지로 시즌10에서만 즐길 수 있는 시즈널 맵이다. 쇠락한 북미 공업도시를 배경으로 하며, 1x1km의 맵 크기와 최대 32명의 정원 등 역대 최소 스케일을 자랑한다. 때문에 스쿼드 모드가 불가능하며, 최대 듀오까지만 열리게 된다.
특이한 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플레이어 외에도 용병 조직 ‘필라’가 등장하는 것이다. 이들은 맵 곳곳을 경계하며, 피격 시 스카웃 헬기에 지원요청을 보낸다. 헬기는 스포트라이트를 비춰 플레이어의 위치를 택티컬 트럭에 알리며, 트럭은 헬기의 스포트라이트를 따라 기관총과 화염탄을 퍼붓는다.
기존 맵의 보급 상자 대신 보급함이 등장하며, 열쇠가 있어야 열 수 있다. 열쇠는 필라 커맨더를 잡아 획득할 수 있으며, 이들은 일반적인 필라 가드와 달리 중무장을 하고 있다.
이 맵에서만 등장하는 아이템으로는 ‘비상 낙하산이 있다. 벨트 부위에 장착하며, 고층 건물 위에서 떨어질 때 사용할 수 있다.
‘헤이븐’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생존’이 될 전망이다. 플레이어들 외에도 NPC의 공격까지 생각해야 한다는 점에서다. 실제로 필라 자체는 강력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택티컬 트럭은 파괴가 불가능해 이들을 피하면서 다른 플레이어들과 경쟁해야 한다. 또한 은・엄폐가 가능한 지형지물이 다양하게 배치돼 있는 만큼, ‘존버’ 플레이가 더 강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