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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진이형, 게임사 수장 관심도 1위 … 호감도 1위는 김정주 회장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2.15 15:01
  • 수정 2020.12.1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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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주요 게임사 수장들 중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12월 15일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등 4개 게임사 수장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사진=경향게임스)
▲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 (사진=경향게임스)

이번 조사는 2020년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다. 분석 대상은 정보량으로, 온라인 게시물 수(총 정보량)을 관심도로 정의했다. 그 결과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가 총 20,632건을 기록, 2위와 2배 이상의 차이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총 9601건을 기록한 NXC 김정주 대표, 넷마블 방준혁 의장(8995건), 크래프톤 장병규 대표(2949건)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김택진 대표의 경우, NC다이노스와 관련된 정보량이 많아 관련 키워드들을 제외해 야구 포스팅을 집계에서 뺐음에도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는 것이 연구소 측의 설명이다. NC 다이노스의 우승으로 김택진 대표에 대한 호평이 많기도 했지만, 이와는 별개로 광고 출연을 비롯해 정치권과의 간담회 등 공개적 활동을 활발하게 해온 결과로 평가된다. 

연구소 관계자는 “야구 포스팅을 제외했음에도 불구하고 김택진 대표의 정보량이 타 수장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정치적 이슈 외에 직접 광고에 출연하는 등 성향 차이도 작용했다”고 밝혔다.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다만 호감도의 경우 사뭇 다른 결과가 나왔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2위였던 NXC 김정주 대표가 64.47%로 가장 높았던 것이다. 넷마블 방준혁 의장이 59.00%로 그 뒤를 이었으며, 김택진 대표는 순호감도 51.57%로 3위에 올랐다.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은 순호감도 50.46%를 기록, 관심도와 호감도 모두 4명 중 가장 낮았다.

호감도의 경우 감성어를 토대로 집계됐다.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며,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되는 식이다. 연구소 측은 이들 감성어가 해당 인물을 직접 지칭하지 않거나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출처=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다만 4명 모두 호감도 자체는 높은 편이라는 것이 연구소 측 설명이다. 실제로 4명 모두 부정률이 10% 미만으로, 김정주 대표를 제외한 3명은 5% 미만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연구소 측에서는 “게임업종 대표들의 호감도는 웬만한 업종의 1위 수장보다 높아 국민들의 시선이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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