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최고의 프로 선수와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모여 토너먼트 경기, 자선 행사, 다양한 게임 모드에 참여하는 LoL 올스타전이 12월 19일 2일차를 맞았다.
앞선 ‘팬 챔피언 투표’에 이어 올스타전 2세트는 LoL 특별 모드 중 하나인 ‘돌격 넥서스’로 진행됐다. ‘돌격 넥서스’는 2018년 처음 공개된 특별 모드로 지난 6월 LoL 여름 이벤트 기간에 다시 출시돼 화제를 모은바 있다. 소환사의 협곡과 달리 일정 시간마다 랜덤 이벤트를 통해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맵의 규모가 작기 때문에 경기 초반부터 곳곳에서 치열한 교전이 일어났다. 바텀에서 2:2 교전이 벌어지고 ‘루키’ 송의진이 미드에서 로밍을 와 LPL이 2킬을 먼저 가져갔다. 그러나 이어진 미드 한타에서는 LCK가 선전하며 킬 스코어 3:3 동률을 만들었다.
이어 랜덤 이벤트 ‘초당 피해량 대결’에서 LCK가 승리하면서 부활 버프 보상을 얻게 됐다. 그러나 버프에도 불구하고 산발적인 교전에서 LPL이 우세를 점하며 킬 스코어를 12:8까지 벌리며 앞서나갔다. 특히 ‘루키’의 애니비아가 맵의 좁은 지형을 잘 활용하며 대활약, 두 번째 이벤트 ‘바위게 경주’에서는 LPL이 보상을 획득했다.
이후 LCK는 애니비아를 집중적으로 노리는 전략을 택했고 이것이 효과적으로 작용했다. 주도권을 잡은 LCK는 전령과 함께 바텀 지역으로 돌격해 LPL의 억제기를 깨고 넥서스에 데미지를 줬다. 이후 양쪽 넥서스가 일어나 상대 진영으로 돌격했을 때 LCK의 넥서스는 체력이 100%였으나 LPL은 30%밖에 되지 않았다. 결국 LPL의 넥서스가 먼저 파괴되며 LCK가 승리를 차지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