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 서비스되고 있는 블리자드 게임이 지속적으로 디도스 공격을 받아 현지는 물론, 전세계 게이머들에게까지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넷이즈 측은 “블리자드 플랫폼(배틀넷)이 악의적인 디도스 공격을 받아 정상적인 서비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넷이즈는 블리자드의 중국 공식 파트너사이다. 2023년까지 블리자드 게임의 중국 내 퍼블리싱 권한을 갖고 있다.
블리자드 게임의 디도스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오버워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주요 게임에서 디도스 공격을 받아 접속에 어려움을 겪는 등 게이머들이 불편을 겪은 바 있다.
이번 경우도 원인은 중국에서 발생됐지만 그 파장이 전세계 게이머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블리자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게이머들에게 정상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 중에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회사 측은 이를 단시간에 전부 해결할 수 있다고 확신하지 못하는 눈치여서 당분간 이용자들의 불편이 지속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