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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 시총 60조 육박 … 내년 기대감 상승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0.12.30 13:44
  • 수정 2020.12.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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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N(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사들의 시가총액 합계가 6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넥슨이 시총 30조를 돌파하며 이를 견인했다는 평가로, 내년도 성과에 따른 추가 상승 여지가 남아있어 주목된다.
 

일본 도쿄거래소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12월 16일 3,210엔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를 기준으로 집계된 시가총액은 2조 8,439억 엔으로, 당일 환율 환산 시 30조 583원이었다. 이후 3,420엔까지 올랐다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으나, 시총은 여전히 30조 원에 육박한다.

여기에 엔씨소프트가 힘을 보탰다. 현재 엔씨소프트는 7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약 5개월만에 90만원대 주가를 회복했다. 12월30일 장중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931,000원, 시총은 20조 4,172억 원이다. 
넷마블은 빅히트 상장 이후 한풀 꺾이며 12만원대 주가에 머물고 있지만, 여전히 10조가 넘는 시총을 유지하며 국내 상장 게임사 2위를수성하고 있다. 이들의 현재 시총은 11조 1,170억 원이다.

3개사 모두 내년에 대형 신작들을 준비하고 있어 그 성과에 관심이 집중된다. 세 게임사 모두 모멘텀이 충분하다는 점에서 내년에도 전망이 밝다는 것이 투자업계의 시각이다. 특히 2021년에는 이들의 신사업 외형 확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다. 넥슨과 엔씨소프트는 A・I(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신사업 추진에 나서려 하고 있으며, 넷마블은 코웨이를 인수해 실물 구독경제 시장을 노리는 모양새다. 이를 통해 더욱 큰 외형적 성장을이어나가겠다는 것이 이들의 속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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