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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핫게임]한반도 정복한 ‘리니지2M’, 해외진출 시동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1.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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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히트작 ‘리니지2M’이 국내에 이어 해외 시장을 정조준하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1월 4일 ‘리니지2M’의 대만·일본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제공=엔씨소프트

‘리니지2M’은 2003년 출시한 PC MMORPG ‘리니지2’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지난 2019년 11월 27일 국내에 가장 먼저 선을 보였다. 기존 모바일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4K UHD(Ultra-HD)급 FULL 3D 그래픽과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 플레이를 단절시키는 모든 요소를 배제한 심리스 로딩, 1만 명 이상을 수용하는 대규모 원 채널 오픈월드 등을 구현했다.

엔씨는 올해 1분기 중 대만과 일본에 ‘리니지2M’을 동시 출시할 계획이다. 대만 서비스명은 ‘天堂2M(천당2M)’, 일본 서비스명은 ‘リネージュ2M(리니지2M)’으로 정해졌다. 오는 8일부터 사전예약(대만 오전 11시, 일본 정오)을 시작하며, 출시일은 추후 공개할 예정이다.

당초 ‘리니지2M’은 지난해 하반기 대만 진출을 계획하고 있었다. 지난해 선언한 ‘공격적 해외진출’의 일환으로, 북미·유럽 지역에 출시한 멀티플랫폼 음악 게임 ‘퓨저’와 함께 거론되던 타이틀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으로 물리적 협업이 어려워지며 출시가 미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본 시장과의 동시 출시로 가닥을 잡은 모양새다.

무엇보다 이번 대만·일본 진출은 ‘리니지2M’의 글로벌 성패를 가늠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원작 PC게임 ‘리니지2’의 해외 인지도가 ‘리니지’에 비해 높다는 점도 있지만, ‘리니지2M’ 자체도 다양한 기술적 성취를 통해 자체적인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기 때문이다. 처음으로 해외 시장의 문을 두드리는 만큼, 첫 단추를 잘 꿰어낼 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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