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캡콤은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신작인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에 관한 소식들이 주를 이뤘던 가운데, 시리즈 팬들의 이목을 끄는 소식이 한 가지 더 깜짝 등장했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팬들에게 선사하는 서바이벌 호러 대전, ‘바이오하자드 RE:VERSE’가 그 주인공이다.
 

‘바이오하자드 RE:VERSE’는 그간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에 등장했던 다양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데스매치를 펼치는 게임으로, 최소 4명에서 최대 6명까지의 대전을 지원하는 멀티플레이 기반 게임이다. 5분간 게임이 이뤄지며, 최후 획득 포인트가 가장 높은 이용자가 승리하는 방식이다.
시리즈 최신작인 ‘바이오하자드 빌리지’의 구매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될 예정이다. 캡콤은 추후 시리즈 최신작 본편 구매가 아닌 기타 방법으로 제공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역시 지난 시리즈에서 활약해왔던 주요 등장인물들을 한 데 모았다는 점이다. 크리스 레드필드, 레온 S. 케네디, 클레어 레드필드, 질 발렌타인 등 주인공 캐릭터로 활약했던 인물들은 물론, 다수의 시리즈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헝크, 전작의 위협으로 다가왔던 잭 베이커 등의 참전도 확인됐다.
또한, 각 캐릭터가 사망에 이를 경우 강력한 B.O.W.(작중 생체 병기)로 변이하는 시스템을 탑재, 죽음 이후에도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게 했다. 또한, 스테이지 내에선 각종 무기와 아이템 외에도 바이러스를 수집할 수 있어, 바이러스를 많이 소지할수록 강력한 B.O.W.로 변화할 수 있게끔 했다.
 

한편, ‘바이오하자드 RE:VERSE’는 연내 배포에 앞서 비공개 베타 테스트 참가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PS4 및 Xbox One을 소유한 캡콤 앰버서더 프로그램 등록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2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테스트는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각각 정해진 시간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