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새해 첫 투자처 넥슨 아냐’ … 캐나다 소재 개발사 ‘클레이’ 인수
텐센트, ‘새해 첫 투자처 넥슨 아냐’ … 캐나다 소재 개발사 ‘클레이’ 인수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 승인 2021.01.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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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가 국내 게임사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이 기업이 새해 첫 번째로 사들인 기업은 캐나다 소재 ‘클레이 엔터테인먼트’로 확인됐다. 
 

클레이 엔터테인먼트는 2005년 설립된 개발사로, ‘돈 스타브’, ‘그리프트랜드’ 등 비주류 장르에서 두각을 드러낸 기업이다.
이 회사 타이틀의 중국 서비스 판권을 갖고 있는 텐센트는 이번 인수를 통해 클레이의 최대 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업이 그간 PC와 콘솔 플랫폼을 겨냥한 타이틀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바 있어 이번 합병을 통해 텐센트가 모바일 외 타이틀 강화에 나선 행보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이에 앞서 여러 외신을 통해 텐센트가 무려 6조 원에 달하는 자금 조달을 통해 게임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확산되면서 이번 클레이 인수 건을 더해 업계가 그 움직임을 예의주시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국내 최대 기업 넥슨과 거래 중이라는 소문이 돌았으나 아직까지 확인된 사실은 없다. 
텐센트의 경우 그간 모바일게임이 활성화되면서 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넷마블과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의 지분을 사들인 바 있다. 

최근 텐센트의 게임 사업 행보는 글로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국 정부의 규제 등으로 내수 시장 및 북미 사업 확장에 어려움이 짙어지면서 그 돌파구를 찾기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인 바 있다. 전기 자동차 등 비게임 사업 영역에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이유도 게임사업에 치중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함이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이번 자금 조달의 경우 금액 자체가 어마어마한 까닭에 투자처가 확정될 경우 게임사업에 대한 향후 텐센트 전략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관련업계에서는 북미 최대 게임사인 테이크투 인터랙티브 인수에 무게를 두고 있다. 테이크투 인터랙티브는 GTA 시리즈와 문명, NBA 2K로 잘 알려진 비디오게임 기업이다. 지난해 이 회사는 주가 및 실적에서 높은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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