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개발사 데달릭 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하고 있는 ‘반지의 제왕: 골룸’이 출시 일정 연기 소식을 전했다. 기존 2021년 내 출시을 예고했으나, 이번 연기 결정으로 오는 2022년 게임을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반지의 제왕: 골룸’은 J.R.R 톨킨의 판타지 소설 ‘반지의 제왕’ I·P를 활용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그간 ‘반지의 제왕’ 기반의 여타 게임 내에서도 조금씩 모습을 보였던 캐릭터 ‘골룸’을 전면에 내세운 점이 특징이다. 게임 외에 영화 시리즈 내에서도 큰 역할을 했던 ‘골룸’의 이야기 중, 그간 소개되지 않았던 ‘골룸’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계획이다.
세계관 내에서 영화 ‘반지의 제왕’ 시리즈 이전 시점의 이야기를 그릴 예정이며, 이중인격인 설정에 걸맞게 ‘골룸’과 ‘스미골’ 두 인격의 성격과 행동 선택이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또한, 캐릭터 자체가 강인한 신체를 지니지 못한 점에 맞춰, 액션 또한 잠입, 은신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편, ‘반지의 제왕: 골룸’은 오는 2022년 PC, 닌텐도 스위치, PS, Xbox 콘솔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스팀 내 상점 페이지를 통해 PC버전 공식 한글화를 예고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