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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라이즈’ 체험판 무기 이용 순위, ‘꼴찌’ 무기의 반란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2.05 17:13
  • 수정 2021.02.08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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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의 헌팅 액션 시리즈 최신작 ‘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출시를 앞두고 각종 인게임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그 가운데, 최근 공개한 체험판 무기 사용 순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전 시리즈에선 무기 이용률 최하위권을 기록해오던 ‘수렵피리’가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드러나, 시리즈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모양새다.
 

이와 관련해 캡콤은 자사의 ‘몬스터 헌터 아시아’ 공식 SNS를 통해 ‘몬스터 헌터 라이즈’ 체험판 무기 이용률 순위 정보를 공개했다. 해당 기록은 체험판 기준 가장 높은 난이도의 퀘스트였던 ‘타마미츠네’ 수렵 퀘스트에 한해 집계됐다.
이용자들의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던 무기 1, 2위는 시리즈 내내 꾸준한 인기를 자랑해오던 ‘태도’와 ‘대검’이 자리했다. 각각 19.1%, 9.7%의 이용자들이 선택했다.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무기류의 인기는 신작에서도 여전할 전망이다.
시리즈 팬들을 놀라게 한 변화는 3위 지표에서 나타났다. ‘수렵피리’가 9.6% 비율의 선택을 받으며, ‘대검’의 뒤를 이은 3위 자리를 차지했다. 이는 직전작인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의 기록에 비해 매우 큰 폭의 변화다. 전작 내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고대용인’ NPC가 알려주는 이용자들의 무기 이용률 순위에 따르면, ‘수렵피리’는 단 한 차례도 상위권 이용률을 기록하지 못한 것은 물론, ‘랜스’와 함께 이용률 꼴찌 자리를 다투는 신세를 면치 못했었다.
 

▲ '수렵피리'의 체험판 내 이용 순위는 '대검' 이용률과의 근소한 차이로 3위 자리를 기록했다

신작 ‘몬스터 헌터 라이즈’ 체험판에서의 무기 인기도에 이와 같은 극적인 변화가 나타나게 된 계기는 무기 성능과 변화한 전투 방식에서 찾아볼 수 있다. ‘벌레철사 기술’이 신설돼 모든 무기의 액션이 대폭 변경된 가운데, 그 안에서도 ‘수렵피리’가 특히나 큰 수혜를 얻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구작 시리즈에서의 ‘수렵피리’는 버프를 위한 연주와 공격이 분리돼 다소 지루한 플레이를 이어갈 수밖에 없었다면, 공개된 체험판 속에선 연주와 공격이 하나의 유기적인 동작으로 이뤄져 성능과 재미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오는 3월 26일 닌텐도 스위치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공식 한국어 자막을 지원하며, 관련 특별 닌텐도 스위치 에디션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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