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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7월부터 연간 수익 100만 달러 한정 수수료 15% 적용” 발표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3.1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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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7월 1일부터 개발사 규모에 관계없이 모든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유료 콘텐츠를 판매하는 개발사를 대상으로 최초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 매출에 한해 15%의 수수료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사의 앱 마켓 구글플레이에서 게임 및 디지털 어플리케이션 콘텐츠 등의 유료 콘텐츠를 판매하는 개발사들이 매년 벌어들이는 최초 100만 달러의 매출에 한해서 15%의 수수료를 적용하며, 이를 초과한 매출액에는 30%의 수수료를 받을 계획이다. 구글 측은 이에 관해 “개발사의 연 매출이 20억 원이라면 11억 원에 대해서는 15%, 초과된 9억 원의 매출에 대해서는 30%의 수수료를 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무료로 제공되는 어플리케이션과 실물 재화를 거래하는 어플리케이션은 기존과 같이 수수료가 적용되지 않는다.

구글코리아가 2020년 11월에 출범한 ‘앱 상태계 상생 포럼’의 장대익 의장은 “한국에서 촉발된 수수료 논의가 전 세계 개발자 생태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구글의 수수료 인하 결정은 앱 생태계 상생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글은 콘텐츠 분야의 국내 중소 개발사와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2020년 9월에 발표한 ‘K-reate’ 프로그램의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중소개발사의 해외 진출을 돕는 마케팅 지원과 구글플레이 포인트 프로모션과 같은 이용자를 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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