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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버리, 왕자영요 캐릭터 ‘야오’ 스킨 출시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1.03.23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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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명품 패션 브랜드 버버리가 중국의 인기 모바일게임 왕자영요의 캐릭터 스킨을 출시한다. 
 

출처=티미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영상

이와 관련해 왕자영요의 개발사 티미 스튜디오는 버버리와 협력해 게임 내 등장하는 캐릭터 ‘야오’의 신규 스킨 2종을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스킨은 버버리의 크리에이티브 총괄 책임자 리카르도 티시가 디자인했다.

회사 측은 “버버리의 창립자 토마스 버버리가 개발한 시그니처 원단 개버딘은 착용자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도록 설계됐으며, 이는 팀원을 수호하는 역할의 ‘야오’와 완벽하게 어울린다.”고 밝혔다. 또 2종의 스킨은 버버리와 티미 스튜디오가 추구하는 ‘자연의 정신’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됐다고 전했다. 
 

출처=버버리 공식 홈페이지

왕자영요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MOBA 장르 게임이다. 개발사 티미 스튜디오는 지난해 11월 게임 출시 5주년을 기념하는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에서 왕자영요의 연간 평균 일일 이용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했다고 발표했다. 또 모바일 앱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의하면 왕자영요의 2021년 2월 매출은 2억 1,850만 달러(한화 약 2,465억 원)로 배그 모바일에 이어 전 세계 모바일게임 매출 2위를 차지했다.

한편, 소비에 대한 MZ세대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게임과 패션업계의 이와 같은 협업은 꾸준히 이뤄질 전망이다. 실제로 버버리는 작년 11월 텐센트와 파트너십 계약을 발표하면서 게임이 젊은 세대와 자사의 제품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 다른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의 경우 라이엇 게임즈와 손잡고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인 ‘소환사의 컵’ 케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게임 내 캐릭터 스킨을 제작하여 MZ세대 사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넓히기도 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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