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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가동률 13%선 붕괴, 서든어택・디아블로3 ‘선전’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4.13 10:46
  • 수정 2021.04.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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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을 찾는 발길이 줄어 업주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이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4월 2주차(4월 5일~11일)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사용량 감소세가 점차 심화되고 있다. ‘서든어택’, ‘디아블로3’, ‘사이퍼즈’ 등이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전체적인 하락세를 막기엔 역부족인 모습이다. 
 

제공=더로그
제공=더로그

4월 2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72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3.6%, 전월 대비 8.6%, 전년 대비 26.6% 감소했다. PC방 가동률은 주간 평균 12.9%(평일 평균 11.5%, 주말 평균 16.4%)를 기록, 13%선이 붕괴되며 하락세를 실감케 했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게임들의 사용량이 떨어진 한 주였다. 1위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와 비교해 사용시간은 4.2% 감소했으나, 점유율48.7%로 1위에 위치했다. 
그 뒤를 이은 ‘서든어택’이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란불’이 켜진 가운데서도 전주 대비 사용시간을 3.0% 끌어올렸으며, 9%대 점유율을 돌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선보였던 ‘서든어택 2021 부트캠프’부터 ‘서든어택 2021 시즌2: 스텔라’까지 이어진 주요 업데이트의 좋은 효과로 풀이된다. 이는 TOP5 게임 중 가장 높은 증가율로, 1년 전 7%대 점유율에서 9%대의 점유율로 올라서며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와 ‘아이온’의 경우 사용시간은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소폭 상승해 1계단씩 오른 7위, 8위를 기록했다. 이는 ‘메이플스토리’의 하락세 영향으로 풀이되며, ‘아이온’은 지난 7일 클래식 서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인스턴스 던전 ‘요새 보물방’을 선보인 효과도 일정량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10위권에서는 ‘발로란트’와 ‘디아블로3’, ‘사이퍼즈’가 선전했다. ‘발로란트’는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3.4% 늘었으며, 순위도 2계단 올라 12위에 랭크됐다. 지난 8일부터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스테이지2’ 본선을 진행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주 신규 시즌 시작과 함께 18위에 위치했던 ‘디아블로3’는 사용량을 61.8% 끌어올리며 4계단 상승한 14위에 위치했다. 주간 점유율도 0.74%로 훌쩍 뛰었다. 16위 ‘사이퍼즈’는 지난 2일 공개했던 71번째 신규 캐릭터 ‘케니스 하트’의 화제성에 힘입어 전주 대비 사용량이 10.5% 증가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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