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프로젝트 레드(이하 CDPR)가 ‘사이버펑크 2077’의 지속적인 사후지원을 약속했다.
이와 관련해 아담 키친스키 CDPR 공동대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4월 12일 영국의 뉴스 통신사 로이터와의 인터뷰를 통해 ‘사이버펑크 2077’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는 “‘사이버펑크 2077’의 업데이트를 보류한다는 선택지는 없다”며 “우리는 게임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 수 있으며 향후 성공적으로 판매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아담 키친스키 대표는 소니와 지속적인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니는 ‘사이버펑크 2077’의 결함에 대한 불만이 폭증하면서 출시 일주일 만에 해당 게임을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이하 PS 스토어)에서 내린 바 있다. 실제로 CDPR은 지난달 신규 보완 패치를 발표하면서 PS 스토어에 재진입하기 위해 착실하게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사이버펑크 2077’은 ‘더 위쳐3: 와일드 헌트’ 이후 CDPR에서 가장 많은 기대를 받은 게임이었으나 출시 후 기대 이하의 퀄리티로 혹평을 받았다. 특히 플레이스테이션4나 Xbox One 등 콘솔기기에서는 잦은 튕김 현상과 게임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의 프레임 드랍을 일으켜 유저들의 분노를 샀다.
이 때문에 CDPR은 ‘사이버펑크 2077’의 독립형 멀티 플레이 버전의 개발까지 연기하고 게임의 싱글 플레이 콘텐츠를 개선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같은 CDPR의 노력이 실망한 유저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