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이 금일(19일) 전거래일 대비 6.75%(3,400원) 상승한 53,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67,311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0,996주, 6,163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게임빌의 주가 상승은 가상자산 거래소에 대한 투자의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로 게임빌은 금일 국내 3대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코인원’의 구주 13%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총 투자 규모는 312억 원이다. 아울러 게임빌은 전사적인 차원에서 블록체인 기술과 가상자산 플랫폼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 같은 발표가 투자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상승시킨 것으로 보인다.
반면, 네오위즈홀딩스는 금일(19일) 전거래일 대비 8.50%(3,900원) 하락한 42,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61,675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7,479주, 2,880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네오위즈홀딩스의 주가 하락은 투자자들의 이탈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개인이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으나 기관, 외국인, 금융투자, 투신, 연기금, 사모펀드, 기타법인, 기타외국인이 일제히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반등국면이 꺾이고 주가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난 4월 14일 네오위즈홀딩스의 주가가 14% 이상 급등하면서 가격부담이 커졌고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현실화되면서 조정국면에 돌입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