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렉트로닉 아츠(EA)가 모바일 배틀로얄게임 시장에 뛰어들 것을 예고했다.
 

EA는 4월 19일, 자사의 배틀로얄게임 ‘에이펙스 레전드’의 모바일버전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의 지역 베타테스트 버전을 출시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들은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에 대해 “기존 ‘에이펙스 레전드’의 콘솔 및 PC 버전과는 별개로 모바일 전용으로 개발팀을 만들고 게임을 제작 중”이라며, “모바일과 기존 게임간의 크로스플레이는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당 게임에 관해 몇 가지 정보를 전했다. 지역 베타테스트는 2021년 봄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안드로이드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iOS 지원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규모를 확장하고 새로운 지역을 추가하면서 도입될 계획이다.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의 첫 지역 베타테스트는 몇천 명의 인도와 필리핀 이용자들 대상으로 시작된다.  EA 측은 이후 참가 지역과 인원수를 확장할 예정이며, 테스트 지역을 확장할 준비가 되면 그때 게임의 사전예약과 베타테스트 관련 소식을 알리는 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에이펙스 레전드 모바일’은 PC, 콘솔 버전과 동일하게 무료로 진행되며, 게임을 유리하게 하는 유료 아이템의 판매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해당 게임에서는 콘솔 및 PC버전 ‘에이펙스 레전드’와는 다르게 별도의 배틀 패스, 수집 가능한 치장 아이템, 잠금 해제 아이템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