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2020 인디게임 패스트트랙 제작지원을 받은 게임들이 정식 출시됐다고 밝혔다.
SBA는 인디게임 특화 종합 성장지원체계 ‘인디게임 패스트트랙’ 지원사업은 올해 4년차를 맞았으며, ‘인디게임 패스트트랙’은 진단 키트를 활용한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우수 게임콘텐츠를 발굴하고, 제작 및 마케팅 지원 등 단계별 핵심 지원을 제공하여 성공사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인디게임 패스트트랙’을 통해 서울 소재 게임 스타트업과 개발자(팀)들을 대다수 지원해왔다.
그 중 2020 하반기 인디게임 패스트트랙을 통해 선정된 우수 게임 콘텐츠가 연초부터 연달아 출시돼 이용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있다.
먼저, 자밥스튜디오의 ‘동물 댄서’가 구글 및 애플 스토어 리뷰 평점 5.0점을 받으며 전전하고 있다. 자밥스튜디오는 38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무한더던전’과 2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코인공주’를 개발한 인디 개발사다. 해당 게임은 현재 10개 이상의 언어로 현지화 해 글로벌 진출을 계획 중이다.
1N1(원앤원)의 ‘카페 헤븐: 고양이의 샌드위치’는 3월에 출시돼 북미 및 일본 시장에도 출시됐다. 해당 게임은 4월 첫주 구글 및 애플 마켓에서 신규 게임 피처드에 선정됐다. 또한, 지난 해 BIC페스티벌과 인디크래프트에 우수작으로 선정돼 개발 당시부터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버프스튜디오의 ‘히어로 아닙니다’는 4월 13일 구글플레이에 출시됐다. 해당 개발사는 5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세븐데이즈’와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언더월드오피스’를 출시한 바 있다. ‘히어로 아닙니다’는 웹툰으로 유명한 워니프레임과의 협업으로 제작됐다.
SBA 박보경 전략산업본부장은 “금년에도 빠르게 변화하는 게임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여 게임 스타트업들의 성장 발판이 되는 ‘인디게임 패스트트랙’을 통해 많은 성공사례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