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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클리 PC방]간만의 상승세, 수혜 장르는 ‘FPS’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5.0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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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방 사용량이 오래간만에 상승 국면에 들어선 가운데, 중위권을 중심으로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게토에서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의 4월 5주차 리포트에 따르면, 차트 전반에 걸쳐 사용량 증가세가 관측되고 있다. 특히 FPS 게임들이 눈에 띄게 약진하며 이를 이끌고 있는 상황이다.
 

제공=더로그
제공=더로그

 4월 5주차 전국 PC방 총 사용시간은 약 1,924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2.2%, 전월 대비 7.9% 증가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27.9% 낮은 수치지만, 한동안 감소하던 전체 사용량이 급격히 회복세를 타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주간 평균 PC방 가동률은 14.6%로, 평일 평균 12.9%, 주말 평균 18.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차트 전반에 걸쳐 사용시간 증가가 눈에 띈 한 주였다. 1위 ‘리그 오브 레전드’는 전주 대비 16.2% 증가했고 점유율도 소폭 오른 50.5%를 기록했다.
특히 FPS 장르가 호조를 보이며 전체 사용량 증가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2위 ‘서든어택’과 3위 ‘배틀그라운드’는 사용량이 각각 10.2%, 12.5%씩 증가했다.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4월 29일 업데이트를 통해 에란겔 업데이트와 ‘서바이버 패스: 파자마 파티’를 출시하며 6%의 점유율을 유지했다.

‘오버워치’의 경우 ‘2021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인터리그가 펼쳐지며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18.5% 증가했고, 점유율 역시 5%를 넘어섰다.
‘발로란트’의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에피소드2-액트3’ 업데이트를 진행한 가운데, 톱30 게임 중 가장 높은 29.6%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 주말 진행된 ‘2021 발로란트 챌린저스 코리아 스테이지2’ 결승전에서 누턴 게이밍이 담원 기아를 꺾고 국내 최정상에 오르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또한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아케이드 모드 ‘골든 건’을 기간 한정으로 선보인 가운데, 사용시간을 24.5%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순위도 4계단을 뛰어올라 24위에 안착했다.
‘에이펙스 레전드’도 5월 4일 신규 시즌 ‘레거시’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사용시간이 7.3% 증가했고, 순위 역시 한 단계 올라 22위를 기록했다.
 
‘카트라이더’는 지난 1일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의 팀 결승 진출전을 치른 가운데 사용량이 19.0% 증가, 전주 대비 1계단 오른 16위에 위치했다.
‘영원회귀: 블랙서바이벌’도 시즌2의 시작과 함께 전주 대비 사용시간이 23.1% 증가하며 20위에 올랐으며, ‘테일즈런너’는 어린이날 이벤트와 색다른 퀴즈 이벤트 ‘테런Q’를 통해 사용량을 17.4% 끌어올렸다.
이외에 ‘크레이지아케이드’, ‘GTA5’는 각각 4계단, 6계단 올라 26위, 27위를 기록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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