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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릭스터M’ 5월 20일 출시 … 엔씨 ‘투트랙’ 전략 가동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5.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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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오는 5월 20일 신작 모바일 MMORPG ‘트릭스터M’을 출시한다. 플래그십 신작 ‘블레이드 & 소울2(이하 블소2)’의 출시도 가시권으로 들어온 가운데, 미드코어와 하드코어 유저들을 동시에 겨냥한 투트랙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공=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트릭스터M’은 5월 20일 0시부터 모바일과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PURPLE)’을 통해 서비스된다. 오늘부터 브랜드 사이트와 공식 유튜브 채널 ‘드릴월드’를 방문하면 이용자를 위해 준비한 감사 영상과 편지를 볼 수 있다.

당초 이 타이틀은 지난 3월 26일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이용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킬 만한 품질을 갖추기 위해 한 차례 론칭을 연기한 바 있다. 당시 회사 측은 늦어지더라도 상반기 중에는 출시가 이뤄질 것이라고 답변했는데, 이번 발표를 통해 이같은 예고가 현실화됐다. 
 

제공=엔씨소프트
제공=엔씨소프트

‘트릭스터M’의 사전 예약은 지난 4월 30일 5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자사의 대표작 ‘리니지M’과 ‘리니지2M’에 버금가는 수치로, 엔씨소프트 자체적으로도 기대 이상의 성과로 평가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엔씨소프트 이장욱 IR실장은 지난 2020년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당시“사전예약이 성공을 담보하진 않지만 매우 높은 수치를 달성했고, 연령대 등 확보한 고객 프로파일이 매우 의미있는 데이터를 보여주고 있어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블소2’의 상반기 출시가 유력한 가운데, ‘트릭스터M’의 정식 론칭 예고를 통해 엔씨소프트의 상반기 전략 기조가 미드코어와 하드코어 유저층을 동시에 노리는 투트랙 전략으로 굳어질 전망이다. 젊고 트렌디한 2030 세대를 겨냥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세부 사항을 뜯어보면 사뭇 다르다는 점에서다. 

실제로 ‘블소2’는 보다 심화된 액션 등 하드코어 유저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부분이 존재하나, ‘트릭스터M’의 경우 ‘귀여운 리니지’를 표방하는 만큼 상대적으로 캐주얼해진 측면이 있다. 이를 종합해 보면, 같은 연령대 내에서도 다양성이 높은 젊은 세대에 어필하기 위해 라인업을 다양화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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