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티비전은 5월 11일, 자사의 FPS게임 프랜차이즈 ‘콜 오브 듀티’ 시리즈에 영화 ‘람보’ 시리즈의 주인공 ‘존 람보’의 참전을 예고했다.
 

‘콜 오브 듀티: 모바일’, ‘콜 오브 듀티: 워존’,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세 가지 게임의 공식 SNS는 금일 새벽 2시, 13초 길이의 짧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존 람보’로 추정되는 인물이 불화살을 겨누는 장면이 담겨있으며, ‘Become war’라는 문구로 마무리된다.
 

해당 문구는 ‘람보’ 시리즈의 2번째 작품인 ‘람보 2’에서 나온 ‘존 람보’의 대사인 ‘전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전쟁이 돼야 한다.(To Survive A War, You Gotta Become War.)’에서 발췌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욱이 ‘콜 오브 듀티: 모바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같은 길이지만 더 많은 정보를 담은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제목에 해당 대사를 적어뒀으며, 트위터 영상의 마지막에 적힌 ‘5월 20일, 액션이 시작된다(THE ACTION BEGINS MAY 20’라는 문구 아래로 ‘콜 오브 듀티: 모바일’과 ‘콜 오브 듀티: 워존’,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의 로고가 새겨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액션영화 ‘람보’ 프랜차이즈와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소문은 5월 6일부터 시작됐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트위터 계정은 자사의 ‘콜 오브 듀티: 워존’ 이용자 업적 안내 프로그램인 ‘워존 리포트’의 이미지를 이용해 “‘서바이버 존#1009062’를 아는 사람이 있는가”라는 내용의 트윗을 작성했다. 해당 이용자는 5번의 게임동안 552킬을 달성했으며, 0데스, 5승을 기록했다. 이 소식에 이용자들은 ‘서바이버 존’의 ‘존’이 ‘람보’의 주인공 ‘존 람보’의 ‘존’이며, 552의 킬 수는 그가 5편의 영화에서 달성한 킬카운트인 점을 들며 ‘존 람보’의 참전을 추리해낸 바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확정 소식에 이용자들은 해당 영화 속 명대사를 인용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