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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사미, 2021년 1분기 실적 발표 … 게임 부문 매출 감소

  • 김도연 기자 79sp@khplus.kr
  • 입력 2021.05.13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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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사미홀딩스의 게임산업 분야 매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회사 측은 5월 13일 자사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진행하며 게임 분야의 회계연도별 연결 실적에서는 증가세를 그리고 있다고 밝혔으나, 분기별 항목에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80% 줄어드는 등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2020년 4월 1일부터 2021년 3월 31일까지 세가사미홀딩스는 자사의 게임부문(엔터테인먼트 사업 내 컨슈머 부문)에서 1,357억 엔(한화 약 1조 4,014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전년 동기 대비 약 8.1%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더욱이 영업 이익은 314억 엔(한화 약 3,24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3.6% 증가했음을 알렸다.
이런 성장세와 달리, 분기별 성장세는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2021년 1월부터 3월까지 세가사미는 게임 부문에서 333억 엔(한화 약 3,439억 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5.7% 감소세를 보였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0.0% 감소한 5억 엔(한화 약 51억 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세가사미홀딩스는 게임 부문의 세부 실적을 공개하며 각 게임 플랫폼별 매출 비중을 공개했다. 2021년 1분기 동안 세가는 총 757만 장의 타이틀을 판매했으며, 이 중 ‘소닉 시리즈’, ‘토탈 워 시리즈’, ‘페르소나 시리즈’ 등의 기존 타이틀이 533만 장을 기록하며 신작들의 판매량보다 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패키지 게임들은 일본에서 30만 장, 해외에서 727만 장을 기록하며 해외 매출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알렸다.
또한, 온라인게임(F2P) 분야에서의 매출 실적을 공개했다. 기존 게임들과 달리 일본 현지 내 매출 비중이 높은 해당 종목은 2021년 1분기 동안 131억 엔(한화 약 1,352억 9,025만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24.7%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F2P 분야에서는 모바일게임 ‘프로젝트 세카이’, ‘북두의 권 레전드 리바이브’, ‘리:제로 로스트 인 메모리즈’가 매출 순위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이후 매출 증가를 위해 신작 타이틀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들은 신작 게임으로 ‘휴먼카인드’, ‘토탈 워: 워해머 3’, ‘로스트 저지먼트: 심판받지 않은 기억’, ‘진·여신전생 5’, ‘판타지 스타 온라인2 뉴 제네시스’를 출시 라인업에 올렸다.

 

[경향게임스=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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