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국산 싱글플레이 콘솔게임, 준비된 도전 ‘눈길’

‘P의 거짓’, 콘솔 액션 최적화 경력 ‘주목’ … ‘프로젝트 하우스홀드’, 스토리텔링 ‘기대’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05.21 15:56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국내 콘솔 게이머들에게 화제를 모은 국산 신작 소식이 연이어 들려와 화제다. 네오위즈의 ‘P의 거짓’과 라인게임즈의 ‘프로젝트 하우스홀드’가 그 주인공이다. 두 신작 모두 싱글플레이 기반 콘솔 신작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가운데, 관련 개발팀이 모두 콘솔게임 개발 경험자라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 'P의 거짓'

우선, 지난 5월 20일 공개된 네오위즈의 ‘P의 거짓’은 PC, Xbox, PS 기반의 소울라이크 액션 RPG다. 고난도로 유명한 액션게임 ‘다크소울’ 시리즈의 영향을 받은 장르의 일종이며, 동화 ‘피노키오’의 이야기를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한 게임이다.
현재 ‘P의 거짓’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팀은 네오위즈 산하의 ‘라운드8 스튜디오’다. 이들의 대표작인 ‘블레스 언리쉬드’는 지난 2019년 11월 콘솔 MMORPG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재 PC 버전 정식 출시를 준비 중이다.
‘블레스 언리쉬드’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개발진의 강점은 콘솔에 최적화된 액션 개발 능력을 갖췄다는 점이다. 실제로 ‘블레스 언리쉬드’는 콘솔 맞춤형 조작체계와 회피, 콤보 등 이용자 조작 능력을 강조한 액션성으로 해외 미디어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 '블레스 언리쉬드'
▲ '베리드 스타즈'

라인게임즈의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는 라인게임즈 내부의 스튜디오 라르고에서 개발을 진행 중인 콘솔 어드벤처 RPG다.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 팬덤이 형성될 만큼 높은 인지도를 갖춘 ‘수일배’ 진승호 디렉터가 전작에 이어 다시 한 번 지휘봉을 잡았다.
이들 스튜디오 라르고는 지난해 7월 30일 어드벤처 장르 ‘베리드 스타즈’를 PS4,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하며 첫 콘솔게임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평가는 스토리와 연출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얻은 바 있으며, 게임의 시스템 편의성 측면에서는 다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진승호 디렉터의 검증된 스토리텔링 능력에 대한 기대는 물론, 콘솔게임 개발 경험에 따른 발전된 게임성에도 기대를 거는 모습이다.
 

▲ '프로젝트 하우스홀드'

한편, 네오위즈 ‘P의 거짓’과 라인게임즈 ‘프로젝트 하우스홀드’는 모두 출시 일정이 미정인 상황으로, 각 사는 개발 진행에 따른 추가 정보 공개를 통해 관련 소식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F2P 기반의 게임이 주를 이뤘던 국내 게임시장에 이들의 도전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