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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파고드는 일본 저질 게임①청소년 '야 게임' 노출 위험수위

  • 경향게임스
  • 입력 2002.09.2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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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복제된 일본 성인용 게임이 와레즈(warez) 사이트를 비롯, 인포샵, 일반개인 홈페이지 등을 통해 꾸준히 유포되고 있어 사회 문제화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개인간 파일을 주고받는 P2P방식의 각종 메신저나 용산일대의 주변 일명 ‘삐끼’들에 의해 오프라인 상에서도 은밀히 일본 성인용 게임을 중고등학생들에게까지 판매하고 있어 부작용을 낳고 있다.
요즘 돌고 있는 일본 성인용 게임은 98년경부터 ‘동급생’ ‘하급생’등을 주축으로 일본에서 18禁용 판매되던 것들이다. 국내에는 이미 ‘동창회’, ‘발렌타인키스’, ‘유작’, ‘노노무라병원’, ‘투하트’, ‘피아캐롯’, ‘화이트앨범’ 등 비교적 파일용량이 적은 10M 내외의 게임들이 유포된 상태. 여기에 최근에는 ‘미행’, ‘감금’, ‘인터랙트 플레이’, ‘데스브라운동회’, ‘바이퍼’ 등 완전3D 그래픽이나 동영상까지 포함된 게임들까지 오프라인 상에서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내에는 약 100여종의 일본 성인용 게임들이 유포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성인용 게임들이 들어와 있다고 보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이런 게임들은 성적 표현이 노골적일 뿐만 아니라 변태적이라는 데 더욱 문제가 심각하다. 더욱이 이들 게임의 주 사용자층이 성인이 아닌 중고등학생이란 점에서 시급한 조치가 요구된다.
현재 일본 성인용 게임들을 주로 찾는 사용자들은 중고등학생을 비롯 최근에는 초등학생들에까지 전파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주로 접하는 곳은 ‘인터넷의 뒷골목’이라고 할 수 있는 와레즈 사이트 등을 통해서다. 이외에도 친구나 용산전자상가 등을 방문하다 길거리에서 판매되는 불법 일본 성인용 게임을 통해서다.
게임전문가들은 “사실 저급한 일본 성인용 게임들이 유포되기 시작한 것은 98년경부터이지만 초고속통신망의 확산을 통해 더욱 확산되는 것 같다”며 “특히 메신저 등을 활용한 일본 성인용 게임 유포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10대 청소년들의 경우 모방범죄로 이어질 염려가 있어 이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단속 권한을 갖고 있는 정보통신윤리위원회측은 “와레즈사이트 등을 꾸준히 단속하고 있지만 개인간 P2P방식을 이용한 방법이나 오프라인 상에서 은밀히 벌어지는 불법 성인용게임들을 단속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일본 성인용 게임 중 네티즌들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것 중 하나인 ‘미행’시리즈는 미소녀를 미행하다가 성폭행하는 내용으로 소위 강간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특히 이 게임은 게임 도중 여성 캐릭터들이 나체로 나와 노출 정도가 심할 뿐 아니라 미션을 완결하면 성폭행하는 장면이 3D 동영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인터랙트 플레이’는 지하철이나 버스 등에서 이뤄지는 선정적인 성추행을 표현하고 있고 리얼타임 3D게임이다. 데스브라 운동회는 애니메이션 대운동회를 패러디한 듯한 요소가 강한데 일정 스포츠 종목에서 1등을 하게 되면 서비스(?) 등을 받거나 3D 폴리곤으로 이뤄진 동영상으로 선정적인 장면을 묘사한 게임이다.
이런 게임들은 국내에서는 정식 수입, 유통할 수 없는 내용으로 성정체감을 가지고 있지 못한 청소년들에게는 성외곡현상을 불러일으킬 염려가 있다. 이외에도 변태적인 소재로 다루는 게임들이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특히 ‘투하트’, ‘취작’, ‘유작’ 등과 ‘발렌타인키스’, ‘노노무라병원’, ‘피아캐롯’, ‘화이트앨범’ 등은 연애시뮬레이션이라는 장르 속에 훔쳐보기 및 여학생을 협박해 겁탈하는 변태적인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런 게임들은 일부 성기노출을 모자이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지만 노출 정도가 심하고 변태적이라는 것이 큰 특징이다. 또한 최근에는 한글화패치, 모자이크처리부문을 삭제하는 프로그램 등도 나와 실질적으로 거의 모든 내용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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