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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등 개발 인력 모집 '박차'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06.17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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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원더홀딩스와의 합작법인인 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에서 연내 1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고 6월 17일 밝혔다. 두 법인은 넥슨의 차기 기대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마비노기 모바일’을 개발하고 있는 곳으로, 이들 타이틀에 전력투구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니트로 스튜디오와 데브캣은 넥슨코리아와 원더홀딩스가 지난해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독립적인 환경에서 우수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세워졌다. 각 법인의 공동대표 중 넥슨 측 인사는 박훈 디렉터와 김동건 PD로, 이들은 각각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마비노기 모바일’ 등 넥슨 차기 대표작들의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두 스튜디오에서는 연말까지 각각 50명 이상의 채용을 진행할 계획으로, 기획, 아트, 프로그래밍 등의 직군에서 수시채용 방식으로 인력을 모집한다. 우수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보상과 복지 제도로 최적의 업무 환경을 제공할 예정으로, 올해 초 전 직원의 연봉을 일괄적으로 인상하며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4,500만 원, 게임프로그래머는 5,000만 원으로 상향한 바 있다.

또한 분기별 복지포인트, 재충전 휴가, 단체상해보험, 건강검진 및 독감 예방접종 지원 등 직원들의 건강하고 편안한 삶을 위한 다양한 제도와 함께 직원들의 성장을 위한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내 보육시설인 ‘도토리소풍’, 무료 스낵코너, 사내 카페 등의 편의 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 니트로 스튜디오 사내 무료 스낵코너
▲ 니트로 스튜디오 사내 무료 스낵코너 (제공=넥슨)

이같은 움직임은 넥슨이 두 개발팀에 힘을 한가득 실어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넥슨은 네오플 ‘던파 모바일’ 개발실을 서울로 이전하며 파격적인 지원 정책과 대규모 인력충원을 선언한 바 있었다. 이는 주력 타이틀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기조 하에서 이뤄진 일로, 이번 채용 역시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넥슨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와 ‘마비노기 모바일’을 자사의 핵심 자산으로 분류하고, 성공적인 론칭을 위해 차근차근 개발을 진행해나가고 있다. 실제로 두 타이틀은 매 분기 실적발표 때마다 단골처럼 등장하며, 지난 1분기 실적발표 당시에도 중요 타이틀로 지목됐다. 핵심 라인업에 대한 집중적인 지원을 통해 콘솔 도전과 ‘판타지 라이프’의 모바일 이식이라는 목표를 달성, 게임개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속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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