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금일(23일) 전거래일 대비 6.60%(10,500원) 상승한 16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264,424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91,392주 71,955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주가 상승은 오는 9월 1일 자회사 카카오커머스를 흡수 합병한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카카오는 전일 공시를 통해 카카오커머스의 발행주식을 100% 취득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는 경영 효율성을 제고 및 양사 시너지를 극대화해 e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조이시티는 금일(23일) 전거래일 대비 2.82%(300원) 하락한 10,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38,708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6,678주, 16,163주를 순매도하며 장 초반을 제외하고 약세를 이어갔다.
조이시티의 주가 하락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 여파로 분석된다. 실제로 개인이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했으나, 당일 기관과 외국인이 이를 상회하는 물량을 쏟아내면서 반등국면이 꺾이고 주가에 파란불이 켜졌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