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가 금일(24일) 전거래일 대비 3.88%(4,300원) 상승한 11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808주, 19,258주를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이 70,856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아프리카TV의 주가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기관이 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지속했고 당일 개인이 매도로 전환해 이에 동참했으나, 외국인이 해당 물량을 모두 흡수하면서 주가를 부양시키는 상황이다.
반면, 카카오는 금일(24일) 전거래일 대비 7.37%(12,500원) 하락한 15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2,742,134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929,415주, 1,817,095주를 순매도하며 장 초반을 제외하고 약세를 이어갔다.
카카오의 주가 하락은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카카오의 주가는 보합세를 기록한 6월 21일 제외하고 4거래일 연속 상승한 바 있다. 아울러 6월 23일에는 카카오가 오는 9월 카카오커머스를 흡수 합병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주가가 6% 이상 급등했다. 이에 가격부담이 커졌고 투자자들의 차익실현이 현실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