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컴 2021’에서 진행하는 게임스컴 어워드의 각 부문 수상작들이 발표됐다. 해당 시상식은 일부 부문을 제외하고 출시가 예정된 신작 중 가장 기대받는 타이틀을 선정하는 시상식으로, 올해엔 프롬 소프트웨어의 ‘엘든 링’이 그 주인공으로 떠오른 모습이다.
이와 관련해 ‘엘든 링’은 최고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최고의 RPG, 최고의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부문을 포함해 올해 행사 최고의 참여작을 뽑는 베스트 게임스컴 부문까지 총 4관왕을 차지하며 올해 게임시장 최고 기대작의 면모를 과시했다.
‘엘든 링’은 PC, 콘솔 멀티플랫폼 출시를 예고한 게임인 만큼 최고의 PC 게임, 최고의 Xbox 게임 부문에도 후보에 올랐으나, 각각은 ‘사이베리아: 더 월드 비포어’, ‘헤일로 인피니트’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닌텐도 스위치 게임 부문에서는 '마리오 + 래비드 반짝이는 희망'이 최고 기대작으로 꼽혔다.
뒤이어 최고의 액션 게임으로 ‘파 크라이 6’, 가족 게임 ‘슈퍼 던전 메이커’, 인디 게임 ‘로스트 인 랜덤’, 시뮬레이션 ‘파크 비욘드’, 스포츠 ‘라이더스 리퍼블릭’, 전략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 멀티플레이 ‘헤일로 인피니트’ 등이 각 장르별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혔다.
또한, 국산게임 가운데 ‘검은사막’의 유일한 후보 선정 소식으로 화제를 모았던 최고의 서비스 게임 부문에서는 ‘에이펙스 레전드’가 수상했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최고의 발표와 트레일러 부문은 ‘세인츠 로우’가 둘 모두를 차지했으며, 참가사 가운데 최고의 라인업을 꾸린 게임사로는 반다이 남코가 자리했다. 반다이 남코는 출시가 임박한 ‘테일즈 오브 어라이즈’ 외에도 놀이공원 시뮬레이션 장르 신작 ‘파크 비욘드’를 깜짝 공개하며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게임스컴 2021은 지난 25일부터 27일(현지 시각 기준)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