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9일 향후 PS로 출시될 신작 소식을 전달하는 PS 쇼케이스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선 파트너 개발사들의 신작과 독점 신작들이 다수 공개된 가운데, 국내 개발사인 시프트업이 이들 사이에 자리해 화제다.
 

이와 관련해 시프트업은 PS 쇼케이스를 통해 자사가 개발 중인 ‘프로젝트 이브’의 첫 공식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해당 트레일러에서는 문명이 무너져 내린 지구에서 괴생명체 ‘네이티브(NA:TIVE)’와의 싸움을 이어가는 주인공 이브의 모습이 공개됐다. 특히, 트레일러 내에서는 PS5를 통한 게임 플레이 영상이 다수 포함돼, AAA급 액션게임의 퀄리티를 과시하기도 했다.
전투 장면에서 등장한 각종 네이티브들은 그로테스크한 비주얼과 특색 있는 디자인을 자랑했으며, 주인공 이브의 액션은 묵직한 타격감과 스타일리쉬한 연출을 과시했다.
 

이용자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해당 영상 공개 직후 해외 게이머들은 ‘니어 오토마타’, ‘베요네타’ 등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PC, 콘솔게임들을 연상케 한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트레일러에 활용된 음악에 대해서도 높은 관심도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트레일러에 사용된 등장인물들의 대사 및 음악은 모두 한국어 더빙에 기반하고 있어, 전세계 게임 시장에 ‘국산게임’의 달라진 면모를 뚜렷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외에도 ‘게임의 그래픽이 매우 멋지다’, ‘게임의 완성된 버전을 보고 싶다’, ‘쇼케이스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다’ 등 트레일러 영상에 대한 뜨거운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프로젝트 이브’는 시프트업이 개발 중인 액션 어드벤처 신작이다. 게임은 콘솔 및 PC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출시일은 추후 공개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