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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펜디온’ 출시 D-7 … 글로벌 흥행신화 이어간다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0.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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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게임즈의 신작 모바일 전략게임 ‘기적의 펜디온’이 출시를 7일 남겨두고 있다. ‘로드오브다이스’와 ‘히어로칸타레’ 등 히트작을 배출해내며 시장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던 가운데, 글로벌 시장의 주류 장르인 전략 게임을 통해 다시 한 번 토종 개발사의 글로벌 흥행신화를 창출하겠다는 각오다.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작지만 강한 개발사’ 엔젤게임즈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된다.
 

제공=엔젤게임즈
제공=엔젤게임즈

‘기적의 펜디온’은 펜디온이라는 거대한 필드를 무대로 각 지역 주인을 가리는 실시간 전략 장르 게임이다. 유저는 육각 타일로 된 영토를 넓혀가며 영지를 성장시킬 수 있다. 또 26종 지휘관과 68종 병사를 활용해 원정대를 운용할 수 있다.
또한, 훈련·연구·건설 등 영토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자동 영토 관리 시스템인 ‘보좌관 안젤리아’를 통해 유저들이 지루한 파밍을 최소화하고, 영토 전쟁과 거점 점령전 등 전략 게임의 재미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지난 5월과 8월 2차례에 걸친 CBT를 통해 게임의 핵심 재미를 검증했으며, 10월 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마지막 담금질에 한창인 상황이다. 출시 전 사전예약에는 50만 명이 넘게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오브다이스’, ‘히어로칸타레’ 등 대표작들의 해외 성과가 많이 알려져 있긴 하지만, 국내 시장에서도 소기의 성공을 거둔 바 있어 ‘기적의 펜디온’ 역시 같은 흐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무엇보다 글로벌 시장의 주류 장르인 전략 게임이라는 점에서, ‘기적의 펜디온’ 역시 글로벌을 지향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국내에서는 RPG가 대다수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만,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전통적으로 전략 게임들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 역시 가장 높다. BIS 리서치는 지난 2016년 전세계 전략 게임 시장을 약 7조 6,000억 원 규모로 추산했으며, 2023년까지 약 15조 원 규모로 확장될 것이라 내다봤다. 
 

제공=엔젤게임즈

여기에 엔젤게임즈는 처녀작 ‘로드오브다이스’를 비롯해 ‘히어로칸타레’ 등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해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이러한 노하우를 앞세워 ‘기적의 펜디온’ 흥행에 전력투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 대다수의 국내 중소 개발사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이 바로 해외 진출인데, 엔젤게임즈는 이미 글로벌 히트작을 배출한 경험이 있어 강점으로 작용한다. 

이는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의 ‘2021년도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에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이미 증명됐는데, ‘히어로칸타레’가 100억 원 이상의 해외 매출을 기록하는 등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이들은 최종 20개사 중 하나로 선정돼 최대 100억 원까지의 보증 지원을 제공받으며, 대구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된 기업이다.

‘기적의 펜디온’을 시작으로 엔젤게임즈의 차기 라인업도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현재 회사 측은 글로벌 누적 조회 수 45억 뷰를 달성한 웹툰 ‘신의 탑’ I·P 기반 모바일 RPG와 인기 웹툰 ‘윈드브레이커’ I·P를 활용한 자전거 레이싱 ‘프로젝트 W’를 제작하고 있다. 2019년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애니메이션 부문 최고상을 받은 ‘레드슈즈’ I·P 기반의 캐주얼 RPG도 준비 중이며, 이에 더해 오리지널 I·P 강화를 위한 어드벤처 배틀로얄 ‘프로젝트 아레나’와 액션 서브컬처 장르 ‘프로젝트 O’를 개발 중이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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