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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해외사업 집중 … 남궁훈 대표 북미·유럽 법인장 겸직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1.10.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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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현 각자대표 체제 하에서 글로벌 사업방향을 추가하고, 경영체제를 개편한 것. 글로벌을 향한 이들의 발걸음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카카오게임즈

이날 카카오게임즈 측은 남궁훈 대표가 기존에 담당하던 경영 및 개발, 신사업 부문 외에 카카오게임즈 북미·유럽 법인장을 겸직한다고 발표했다. 카카오게임즈 북미·유럽 법인은 기존 김민성 법인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며, 서구권 시장 개척을 본격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계현 대표는 현재 주력하고 있는 퍼블리싱 사업 부문 지휘와 함께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글로벌 변혁을 추진한다.

이에 대해 카카오게임즈는 기존의 바운더리를 넘기 위한 시도라고 설명했다. 한정된 권역과 플랫폼, 기간을 뛰어넘기 위해 새로운 글로벌 스튜디오 경영체제를 준비하게 됐다는 것. 
앞서 이들은 ‘검은사막’의 북미·유럽 서비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다져왔으며, 사이게임즈,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 등 해외 유명 개발사들과 연합전선을 구축해 국내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최근 들어서는 국내 유명 개발작들을 통한 해외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넵튠 연결편입을 통해 글로벌 화제작 ‘이터널 리턴’을 품었으며, 지난 10월 20일 크래프톤이 개발한 ‘엘리온’의 북미·유럽 서비스도 시작했다. 국내에서 메가히트를 시현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해외 출시도 준비 중이며, PC온라인 크래프팅 생존게임 ‘디스테라’도 글로벌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때문에 남궁훈 대표의 북미·유럽 법인장 겸직 소식은 해외 판로 개척에 적극 나서겠다는 시그널로 해석된다.

회사 측은 “Beyond Game 뿐만 아니라 Beyond Korea를 이루는 ‘카카오게임즈 시즌2’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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