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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상장 10주년, ‘게임’ 향한 진심으로 그리는 미래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12.14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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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금일 도쿄증권거래소 1부 상장 10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2011년 12월 14일 상장 당시 넥슨은 시가총액 약 5,500억 엔(현 한화 약 5조 7,000억 원)을 기록했던 가운데,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약 2조 엔(한화 약 30조 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고 있다.
상장 10주년으로 다시금 게임업계에 기념비를 남긴 넥슨은, 장르·플랫폼 등 도전적인 신작들을 다수 준비하며 새로운 미래를 그린다는 계획이다. 넥슨이 그려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도전으로 가득한 미래. 넥슨 상장 10주년을 기념해 이들의 발자취를 돌아봤다.
 

상장 이후 넥슨은 매해 다양한 히트작을 시장에 선보이며 게임업계를 주도해왔다.
우선, 지난 2012년에는 EA와 PC 온라인 축구게임 ‘FIFA 온라인3’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 현재의 ‘FIFA 온라인4’로 이어지기까지 오랜기간 장르 마니아층의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뒤이어지는 2014년부터는 모바일게임 시장에서의 넥슨의 히트작 릴레이가 연달아 이어졌다.
 

사진=넥슨

모바일 MMORPG ‘영웅의군단’, 모바일 전략 ‘도미네이션즈’, 모바일 액션 RPG ‘AxE’, ‘다크어벤저3’ 등이 2010년대 중반의 대표 히트작으로 꼽힌다. 특히, 현재 ‘블루 아카이브’를 선보이며 서브컬처 장르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넷게임즈의 경우 ‘HIT’, ‘오버히트’, ‘V4’ 등 타이틀 모두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과시하며 시장 활약을 수차례 연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지난해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는 ‘바람의나라: 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넥슨 클래식 IP들이 성공적인 재탄생을 알리며 괄목할 성과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장 이전부터 넥슨을 지탱해온 인기작들의 성과 역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서든어택’ 등이 그 주인공으로, 각각은 저마다의 영역에서 오랜 서비스기간,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기 등 국내 게임사를 기념하는 타이틀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메이플스토리’와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IP를 활용한 신작 타이틀 전개를 예고한 상황으로, IP 확장과 새로운 형태의 도약으로도 기대를 모으는 상황이다.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하는 ‘카트라이더’ 역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를 통해 PC, 콘솔 시장으로의 진출을 앞두고 있다.
 

다가오는 2022년부터는 장르, 스타일, 플랫폼 등 다변화된 시장에 대비하는 폭넓은 신작 라인업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액션, RPG, 레이싱, TPS, 대전격투 등의 장르를 모바일, PC, 콘솔 등 다방면에서 신작 프로젝트가 가동 중이다.
한편, 넥슨코리아 이정헌 대표는 “우수한 인재 확보를 비롯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할 예정”이라며, “프로젝트 선별에 신중을 기하되, 선택한 프로젝트에는 과감하게 리소스를 투입해 넥슨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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