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 인피니트’가 시리즈 역사상 가장 많은 누적 이용자 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 사티아 나델라 CEO는 분기 실적 발표에서 ‘헤일로 인피니트’가 작년 12월 출시 이후 2,0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들이 게임을 플레이했다고 밝혔다.
‘헤일로 인피니트’는 Xbox 게임 스튜디오 산하 343 인더스트리에서 개발한 헤일로 프랜차이즈 최신작이다. 콘솔과 PC, 게임패스를 통해 출시됐으며 온라인 멀티플레이의 경우 무료로 즐길 수 있어 출시 후 많은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았다.
아울러 비슷한 시기 출시된 ‘배틀필드 2042’, ‘콜 오브 듀티: 뱅가드’가 유저들의 기대를 만족시키지 못하면서, ‘헤일로 인피니트’는 2021년 연말 FPS 대작 3파전의 최종 승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현재는 불안정한 서버 환경, 부실한 배틀패스 보상, 느린 콘텐츠 업데이트로 게임을 즐기던 많은 유저들이 이탈하면서 이에 대한 대처가 시급한 상황이다.
한편, 사티아 나델라 CEO는 ‘헤일로 인피니트’ 외에도 XBox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신작 ‘포르자 호라이즌 5’의 누적 이용자 수가 1,8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