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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세’ 게임주, 4Q 컨콜 주목하라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1.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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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 상장사들이 증시에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시황 악화와 P2E 등에 대한 기대감 약화 등이 조정국면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증권가에서는 2월 주요 게임사들의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요 게임사들의 2021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오고 있다. 카카오게임즈와 NHN, 위메이드 등은 2월 9일로 자사 실적발표 일정을 공시했으며, 펄어비스와 엔씨소프트는 2월 1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 넷마블과 크래프톤의 컨퍼런스콜 일정도 조만간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해 한국투자증권 정호윤, 안도영 연구원은 주요 게임사들의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3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컨퍼런스콜을 통해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다.

지난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는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P2E 시스템을 도입한 신작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 컴투스, NHN, 조이시티 등 다수의 게임사들이 P2E 시스템을 도입한 신작 출시를 예고했으며, 넷마블과 카카오게임즈가 뒤이어 이 시장에 뛰어들겠다고 선언했다. 시장에서는 위메이드가 그랬던 것처럼 게임사들의 BM 변화가 시장의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을 보였으며, 이후 게임사들의 주가가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이번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의 관건은 신작 출시일정 구체화다. P2E 신작 출시일정이 보다 구체화될 수 있기 때문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 두 연구원의 의견이다.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인 게임사에 투자하는 투자자들은 크게 일정과 흥행 여부라는 2가지 리스크에 직면하게 되는데, 그런 면에서 출시일정 구체화는 게임사들의 주가 상승을 충분히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이벤트라는 해석이다. 

특히 두 연구원은 현재 주요 게임사들의 주가는 부담이 매우 적어진 수준까지 하락한 상태라는 점을 지적했다. 
이들은 “대부분의 게임사들이 아직까지 구체적인 신작 정보나 출시 일정 등과 관련해 추가 언급을 하지 않고 있고, 최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대부분 게임사들의 주가가 기대감이 반영되기 전 수준까지 하락했다”며 “따라서 4분기 컨퍼런스콜을 통해 신작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된다면 주가는 긍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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