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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터먼트,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추가 아직 안 늦어”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2.0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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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인공지능 알고리즘 기반 투자자문 업체 베터먼트(Betterment)가 지난 2월 5일(현지시간) 경제매체인 CNBC를 통해 비트코인 투자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베터먼트는 비트코인의 초기 골드러시 시대는 끝났지만 해당 가상화폐는 여전히 투자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여전히 비트코인 변동성은 강하지만 하나의 포트폴리오 주식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입장이었다. 
베터먼트의 투자 전문가 댄 이건(Dan Egan)은 CNBC의 ETF 엣지(ETF EDGE) 채널과의 인터뷰를 통해 “비트코인은 그동안 부를 얻기 위한 급작스러운 경로로 보였지만 지금은 시장위험회피 수단을 제공하는 ‘디지털 금’ 자산에 가깝다”라며 “가상화폐가 금 또는 귀금속의 대체품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일부를 포트폴리오에 보유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처음으로 비트코인 선물 기반 상장지수 펀드인 프로쉐어스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의 출시를 승인함에 따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에 대한 투자 선택권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가상화폐 상장지수 펀드 출시에 관해 투자 전문 업체인 프로쉐어스(ProShares)의 시메온 하이먼(Simeon Hyman) 국제 재무분석사는 “비트코인 선물 ETF는 장단지 투자자들 모두에게 유용하다”라며 “선물 ETF는 그 자체로 매일 많은 양을 거래하고 있으며 가격 반영이 잘되고 유동성도 높다”라고 밝혔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월 4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 지수가 아마존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반등함에 따라 상승세를 맞이했다. CNBC는 비트코인과 나스닥 시장의 연관성과 관련해 지난 9월 이후로 높은 상관관계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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