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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비트코인·이더리움 투자는 사업의 한 부분”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2.0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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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회계 컨설팅 그룹인 KPMG의 쿠날 바신(Kunal Bhasin) 블록체인 공동대표가 지난 2월 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MarketWatch)와의 인터뷰를 통해 해당 업체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매수를 결정한 이유를 공개했다. 
 

KPMG 캐나다 지사는 지난 2월 7일(현지시간) 당사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의 가상화폐를 기업 대차대조표에 추가했다고 전한 바 있다. 
쿠날 바신 KPMG 블록체인 공동대표는 해당 기업의 가상화폐 매수가 업체 차원에서 전반적으로 진행 중인 사업적 투자의 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회사는 많은 고객들에게 가상화폐 시장 접근에 대한 많은 조언을 해왔다”라며 “KPMG는 가상화폐 자산의 장기적 가치를 믿으며 이번 투자는 단지 우리 회사가 시장에 발을 담그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KPMG 측은 가상화폐의 규모에 대해선 밝히진 않았지만 투자에 있어 매우 신중한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KPMG는 가상화폐 시장의 미래와 관련해 낙관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쿠날 바신 KPMG 블록체인 공동대표는 기관의 시장 참여 추세가 확산 중이며 가상화폐 시장 내 변동성의 곡선이 성숙해질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또한 KPMG의 목표는 차세대 인터넷을 의미하는 웹 3.0의 제도적 참여를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점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으매 따라 글로벌 기업들의 가상화폐 대차대조표 추가도 늘어나고 있다. 현재 가상화폐를 기업 대차대조표에 포함한 기업으로는 테슬라, 금융 서비스 업체인 블럭(Block - SQ)와 갤럭시디지털 (Galaxy Digital),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COINBASE) 등이 있다.
KPMG의 경쟁사인 언스트 엔 영(Ernst & Young)의 경우 은행과 금융기관이 금융 자산을 토큰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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