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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주목’ 2022년 떡상할 게임사 3곳 어디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2.02.11 10:11
  • 수정 2022.02.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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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블록체인 등 신기술과 연결된 미래 산업으로 게임이 주목받으면서 이 분야 투자 물결이 줄을 잇고 있다. 
이른바 즐기면서 돈을 버는 개념의 P2E(Play to Earn)게임까지 상용화되면 경제 시장 전체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현재 실적 발표 중인 게임사들의 성적을 보고 투자 전략을 세우려는 이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는 올초 미국 금리 인상 가능 여파로 게임주들이 잇따라 주가가 급락하는 등 불안요인도 커지면서 게임 분야 투자 안정성에도 주목하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올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게임사는 어디일까. 기업공개 이전임에도 불구하고 2022년 신작 출시 및 성공 가능성으로 인해 미래 투자 가치가 열려있는 게임사 3곳을 공개한다. 

[파우게임즈] ‘프리스톤테일M’ 출격 … P2E ‘기대’
정통 MMORPG ‘킹덤:전쟁의 불씨’로 지난해 글로벌 500만 불 이상 수출 실적을 기록한 파우게임즈가 올해 차기작을 출시한다. 
1세대 온라인 MMORPG로 국내를 비롯해 중국 및 동남아 지역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던 ‘프리스톤테일’의 정식 모바일 버전이 바로 그것이다. 원작의 경우 자유도 높은 캐릭터 육성 및 난투 액션 등 전투 콘텐츠로 2003년 서비스 이후부터 지금까지 국내외 마니아 유저를 보유하고 있어 이번 신작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우게임즈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프리스톤테일M'

무엇보다 파우게임즈는 자체 개발엔진인 레이엔진을 활용해 글로벌 서비스에 최적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해당 엔진은 별도의 채널 구분없이 게임 내 어느 지역에서든 로딩 없는 이동해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같은 이점을 후속작인 ‘프리스톤테일M’에 탑재하고 그간 파우게임즈가 ‘킹덤’을 통해 축적한 개발 및 서비스 노하우를 집약한다면 성과를 기대해 볼 만 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여기에 최근 키워드가 되고 있는 P2E콘텐츠가 반영된다면 글로벌 시장에서 호성적을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파우게임즈도 시장성을 염두에 두고 연내 정식 출시 전까지 콘텐츠를 보완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코그(KOG)] ‘액션’ 개발명가, 온라인서 IPO까지  
온라인게임 개발 명가로 입지를 굳혀 온 코그(KOG)의 최신작이 연내 베일을 벗는다. 
코그는 ‘그랜드체이스’, ‘엘소드’, ‘파이터스 클럽’ 등으로 국내외에서 액션 장르 최고의 역량을 가진 개발사로 알려진 중견 기업이다. 넥슨과 카카오게임즈, 넷마블 등 국내 유수 게임사들과 파트너십을 가진 개발사이기도 하다. 
올해 코그는 2종의 온라인 타이틀로 각각 상, 하반기에 걸쳐 신작을 출시한다. 오는 2월 15일 론칭하는 ‘커츠펠’과 연내 론칭 목표인 ‘리턴 얼라이브’가 그 주인공이다. 온라인 액션 배틀 게임 ‘커츠펠’은 코그만의 콤보액션 시스템 핵심을 계승한 작품으로, 이미 스팀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국내에선 넥슨이 판권을 확보해 실시간 토너먼트 등 승부욕을 돋우는 콘텐츠로 이용자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코그(KOG)의 차기작 '리턴 얼라이브'는 이달말 첫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공개한 ‘리턴 얼라이브’도 주목받고 있다. 2월 23일부터 3월 4일까지 스팀에서 비공개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이 게임은 PvP(Player vs Player), PvE(Player vs Environment)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서바이벌 탑다운 방식의 슈팅 장르를 지향하고 있다. 2019년 ‘커츠펠’의 스팀 얼리억세스 출시 이후 처음으로 공개하는 차기작인데다 2000년 설립 이후 누적된 개발 역량을 집약한 타이틀로 ‘리턴 얼라이브’에 거는 기대가 남다르다. 
한편, 코그는 연내 두 게임 성과에 따라 기업공개를 추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시프트업] NFT 기대주 … ‘니케’의 승리 ‘눈앞’!
전세계 게임 시장의 핵심 트렌드로 떠오른 ‘서브컬쳐’의 강자인 시프트업이 5년 만에 신작을 내놓는다. 많은 게임사들의 서브컬쳐 시장에 도전장을 내걸고 적극 공략하고 있지만 특유의 공감대와 맞춤형 서비스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는 까다로운 시장으로 통한다. 국내에서도 넥슨 정도만 해당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데 공격적으로 나서는 정도이다. 
시프트업의 경우 업계 최고 역량을 자랑하는 김형태 대표의 아트 디렉팅 감성과 주력작인 ‘데스티니 차일드’를 장기간 서비스하면서 국내외에 서브컬쳐 마니아들에게 적잖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쌓았다는 점 등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해당 시장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스타 2021 시연에서 국내외 호평을 받은 시프트업의 '니케:승리의여신'
지스타 2021 시연에서 국내외 호평을 받은 시프트업의 '니케:승리의여신'

실제로 올해 선보이는 모바일 슈팅게임 ‘니케: 승리의 여신’은 지난 ‘지스타 2021’에서도 한국게임기자클럽이 지스타 출품작 중 최고로 지목했을 만큼 주목받고 있는 타이틀이다. 지스타 기간 동안 중국의 빌리빌리 등 외신에서도 눈여겨봤을 정도로 독창적인 세계관과 감성, 모바일에서 보기 드문 비주얼 퀄리티에 호평을 받았다. 
이같은 게임의 예술성으로 인해 전문가들 중에는 시프트업의 작품들 중 NFT 활용 가능성에 청사진을 내놓고 있다. 그도그럴것이 김형태 대표가 최근 일러스트레이터로서 NFT 마켓 파운데이션에 작품 1점을 출품한 바 있어 자사 타이틀에 성공여부에 따라 NFT 시장에서의 게임 가치가 더욱 올라갈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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