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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갈증 해소되는 2022년, ‘기대’에서 멈추지 않기를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2.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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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이 원하는 ‘재밌는 게임’, 이른바 ‘대작 게임’을 향한 갈증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대작 부재의 시간을 겪어왔던 게이머들이지만, 올해는 양과 질 양측 면에서 당시와 비교할 수 없는 한해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가 모이고 있다.

가장 먼저 변화의 신호탄을 보내는 곳은 ‘AAA급 게임’, 이른바 PC 및 콘솔 플랫폼에서 찾아드는 대작 소식이다. 2월에만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엘든 링’ 등 출시 전부터 2022 최고 대작 후보 중 하나로 꼽히기 시작한 타이틀이 등장한다. 또한, ‘그란 투리스모7’,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후속작 등 타이틀명 만으로도 이용자들의 기대를 들끓게 만드는 신작도 다수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AAA급이 아니더라도, 다소 규모가 작은 게임일지라 해도 예상치 못한 재미를 안겨준 타이틀도 일찌감치 등장했다. 인디게임 ‘뱀파이어 서바이버즈’가 그 주인공으로, 올해 초 스팀에서 깜짝 흥행을 기록하며 많은 게이머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안겨주기도 했다.

특히, PC, 콘솔 등을 주로 즐기는 코어 게이머들이 아니더라도, 2022년은 충분히 기대를 모으는 한해란 점이 더욱 고무적이다.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내놓는 모바일게임 신작들이 ‘게임성’과 ‘재미’에 초점을 맞춘 채 준비한 타이틀들이 대거 등장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 1월 출시한 ‘언디셈버’가 기록하고 있는 흥행세에 뒤를 이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같은 모바일임에도 수동 조작 체계를 선택하며 직접 플레이의 재미를 선보이고자 하는 타이틀이 늘어났다는 점도 눈길을 끄는 소식이다.
이외에도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연내 신작 소식이 활발하게 들려오는 만큼,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이들에게도 충분히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신작들을 기대할 수 있는 2022년이다.

물론, 여느 때와 같이 단순 출시 신작 라인업이 화려한 것만으로는 그 한해가 대작으로 가득 찬 한해로 귀결된다는 보장은 없다. 다만, 지난 2년간의 대작 부재가 게이머들에게 매우 고달팠던 시기였던 만큼, 올해만큼은 게이머들의 기대치를 충분히 만족시켜주는 한해로 이뤄지기를 바래본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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