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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광동 ‘페이트’ 유수혁 “명확한 역할 분담이 경기력 향상 ‘비결’”

  • 종로=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2.17 20:16
  • 수정 2022.02.1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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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7일 열린 LCK 5주 차 1경기에서 광동 프릭스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2:0으로 제압하고 중위권 도약을 위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페이트’ 유수혁은 이날 경기에서 신드라를 선택해 상대 코르키를 억제하면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페이트’는 내부적으로 역할 분담을 명확하게 정하면서 경기력이 올라갔다고 밝혔다. 서로 양보하기보다는 요구할 것은 확실하게 요구하고 팀 적으로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조직력이 좋아졌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아울러 오늘 경기 역시 초반 주도권을 가진 자신의 요구 사항을 팀원들이 잘 뒷받침해주면서 좋은 성과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 광동 프릭스 ‘페이트’ 유수혁 선수(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오늘 경기 승리 소감이 궁금하다.
페.
초반에 패배를 너무 많이 해서 그런지 경기를 이기는 것 자체가 너무 좋다.

Q. 1라운드 경기를 모두 소화했는데 전체적으로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페.
처음에 경기력이 안 좋았을 때 많이 불안했는데 설 연휴 쉬면서 재충전 한 이후부터 많이 나아지고 있다.

Q. 오늘은 이전 경기와 달리 팀 합이 매우 잘 맞았다. 본인 생각에 어떤 점이 달라져서 이런 성과를 얻었다고 보나?
페.
이전보다 팀원들이 서로 소통을 확실하게 하고 있다. 오늘 경기의 경우 내가 초반 주도권이 좋은 챔피언을 선택했고, 라인전 우위를 활용하기 위해 여러 가지를 주문했는데 팀원들이 잘 도와줘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

Q. 팀 적인 조직력을 높이기 위해 특별하게 노력한 점이 있다면?
페.
그동안 의사소통에 있어서 서로 양보를 많이 하다 보니 게임 내적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 내부적으로 콜을 할 때 역할을 나누고 요구 사항이 있으면 확실하게 말하자고 했다.

Q. 2세트에서 두 팀이 1세트와 완전히 동일한 챔피언을 선택했다. 밴픽 과정에서 어떤 말이 오갔는가?
페.
상대가 1세트와 동일한 챔피언을 선택할 거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다(웃음). 우리 팀 입장에서는 1세트를 이겼기 때문에 굳이 조합을 바꿀 필요 없이 그대로 선택했다. 

Q. 신드라를 선택해 사기라고 평가받는 코르키를 효과적으로 억제했다. 코르키 상대로 신드라의 어떤 점이 좋은가?
페.
신드라가 코르키 상대로 특별히 좋다기보다는 초반 주도권이 강한 챔피언이라 선택했다. 우리 팀이 아펠리오스나 리 신처럼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할 수 있는 챔피언을 뽑았기 때문에 조합 시너지에 맞춰 선택했다. 코르키가 초반 라인전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더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다음 상대는 1라운드에서 패배를 안긴 프레딧 브리온이다.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페.
최근 우리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이기도록 하겠다.

Q. 2라운드에서 개인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페.
스스로가 만족할 수 있을 만큼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고 싶다. 또 내 실력만으로 챔피언 상성 이상의 결과를 얻는 게 목표다. 

Q.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페.
초반에는 암울했지만 마지막은 2연승으로 마무리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2라운드에는 최선을 다해서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남은 경기는 최대한 다 이겨보도록 하겠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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