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카카오게임즈, ‘쾌속성장’ 퍼블리셔 선정 … 글로벌 도약 ‘기대’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22.02.18 16:03
  • 수정 2022.02.18 16:4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카카오게임즈가 국내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게임 퍼블리셔로 지목됐다. 지난해부터 ‘시즌2’를 선언하고 그 중점으로 글로벌을 지목한 가운데,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적인 ‘라이징 스타’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출처=센서타워
출처=센서타워

2월 18일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분석 업체 센서타워가 발표한 ‘센서타워 APAC 어워즈 2021’에서 카카오게임즈는 한국에서 ‘Fastest Growing Game Publisher(가장 빠르게 성장한 게임 퍼블리셔)’로 선정됐다. 

이같은 성과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하 오딘)’이 거둔 빅히트에 따른 것이다. ‘오딘’은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리니지M’ 시리즈가 수 년간 유지했던 국내 게임 매출순위 1위 자리를 넘겨받아 4개월 넘게 지속했고, 론칭 6개월만에 누적 매출 5,000억 원을 달성했다. 이로 인해 카카오게임즈의 모바일 수익은 작년 대비 260% 이상 증가했으며, 연간 매출 1조 원을 넘기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뒀다.

관련해 센서타워 측은 “RPG 장르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및 전세계 게임 스튜디오에 영감을 불어넣어 주는 카카오게임즈는 지속적으로 주목할 만한 퍼블리셔다”라고 소개했다. 
 

제공=카카오게임즈
제공=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이같은 성과를 발판삼아 자사의 영역을 글로벌 시장으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앞서 ‘시즌2’를 선언한 가운데, 중점 과제로 글로벌 도약을 꼽은 것이다. 

현재 ‘오딘’의 경우 대만 지역 사전예약을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상태로, 글로벌 시장의 화두인 블록체인 기술 도입까지 점쳐지고 있다. 여기에 PC온라인 생존게임 ‘디스테라’, 모바일 횡스크롤 게임 ‘가디스 오더’, 모바일 수집형 RPG ‘에버소울’,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프로젝트 아레스(가칭)’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국내 및 해외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보라네트워크의 ‘BORA(보라) 2.0’을 앞세워 최근 글로벌 게임업계의 화두인 블록체인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게임,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 서비스를 중심으로 글로벌 영역의 블록체인 플랫폼을 구축, 생태계 환경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연내 10여 종 정도의 게임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향게임스=변동휘 기자]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