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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왕자영요, 춘절 연휴 덕에 ‘규제 몸살’ 회복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2.02.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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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영요 (출처=TapTap)
왕자영요 (출처=TapTap)

 

중국의 인기 1위 게임 ‘왕자영요’가 춘절 연휴 시즌의 재미를 톡톡히 봤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텐센트의 ‘왕자영요’가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이어진 춘절 연휴 기간 동안 ‘왕자영요’의 다운로드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애플 앱스토어 내 ‘왕자영요’ 다운로드 건수는 85만 7천 건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중국 정부의 청소년 게임 규제 이후 ‘왕자영요’가 이용 상승세를 보인 것은 춘절 연휴가 처음이라는 반응이다. 지난 겨울 방학 시즌에도 ‘왕자영요’의 다운로드 수치는 그닥 폭발적이지 않았다. 
작년 하반기 중국 당국이 미성년자의 게임 이용 시간을 주말과 공휴일 포함, 주 3시간으로 줄이면서 업계에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청소년이 주이용자인 ‘왕자영요’의 경우도 규제 여파로 미성년의 게임 이용 제한 조치를 취하는 등 이용 하락률을 보인 바 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왕자영요’를 종목으로 e스포츠 리그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던 상황이어서 미성년 프로게이머에 대한 규제 적용을 두고도 혼선을 빚은 바 있다. 
전문가들은 ‘왕자영요’가 규제 리스크로 일시적인 하락을 맞았으나 이슈몰이는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인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데다 ‘왕자영요’가 세부종목으로 포함된 덕분에 중국 현지에서 붐업 분위기를 조성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 
한편, 작년 7월 중국 정부의 고강도 게임 규제 탓에 판호(서비스 허가권) 중단 등 리스크가 심화되면서 현지 게임사 중 약 1만 4천여 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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